평창올림픽 개막식, 메시지 전달이 중요

정운갑 MBN앵커 박사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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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갑 MBN앵커

전세계 이목이 집중된 올림픽 개막식을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분석한 박사학위 논문(성균관대)이 나왔다.


정운갑 MBN 앵커는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본 올림픽 개막식에 관한 연구>를 통해 5개월 가량 앞둔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국의 ‘소프트파워(정보과학이나 문화·예술 등이 행사하는 영향력)’를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로 봤다. 이를 위해 정 앵커는 최근 8년 간 열린 베이징·런던·리우 올림픽의 개막식을 기호학적으로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은 철저히 훈련되고 통제된 속에 일사불란한 연출, 즉 국가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경향을 보였다. 반면 런던 올림픽은 국가주의와 탈권위주의적 속성에, 리우 올림픽은 보편주의적이면서 탈권위주의적 성향을 드러냈다.


정운갑 앵커는 논문에서 “화려한 이미지의 공연작품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전 세계인들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올림픽 개막식 공연은 계층 간, 인종 간, 남녀노소가 모두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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