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문준용 의혹 조작사건, 대선 공작 게이트"

[6월29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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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 국민의당 대선 공작 게이트"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작 당사자 이 아무개 씨는 조작을 실토했고 공범이 있다라고도 했다. 국민의당도 내부 토의를 거쳐서 비대위원장이 공개사과를 한 상황에서 더 이상 수사 결과를 기다릴 것도 없이 그 자체가 명백한 정치 공작"이라며 "새정치를 표방했던 국민의당이 이런 끔찍한 일을 벌였다는 것은 국민들도 충격이 클 것 같다. 단순히 사과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라는 엄중한 상황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각 당의 입장은 박근혜 정부가 민주주의를 강탈했다는 것이었다. (이번 조작 사건은 박 전 대통령 당시) 국정원 댓글과 유사한 것 아닌가. 국민의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주권회복을 위한 촛불 정신이 만든 것이다. 그런데 (조작 사건은 )이 촛불정신을 정면으로 짓밟은 죄질이 아주 나쁜 범죄"라고 말했다.


"문준용 조작 사건, 지역구에서 '너라도 빨리 판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 나올 정도"
-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C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지역구(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에서 창피하다, 당 이래가지고 잘 되겠느냐, 너라도 빨리 판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조작 당사자)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하더라도 휘발성 높은, 폭발적인 것을 철저히 확인하지도 않고 대대적으로 공세를 취한 당은 검증부실의 책임으로부터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준용 취업 특혜 문제 완벽하게 확인되지 않았는데 조작 의혹으로 다 덮어져"
-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이) 단독범행이든 아니든 선거 때마다 없는 사실들을 조작하고, 당선되면 그만이다식의 마타도어는 두 번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다. 문준용 취업 특혜 문제가 완벽하게 클리어되지도 않았는데 이걸로 다 덮어지는 것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이만큼 개혁적인 인물 없어"
-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송 후보자와 개인적으로 친하지만 (국방전문가로서) 객관적으로 판단했을 때 음주운전, 고액 자문료 등 도덕성 부분에선 의심이 가지만 이만큼 개혁적인 인물을 다시 후보로 내긴 어렵다"며 "양쪽을 균형 있게 본다면 부적격 당론과 달리 송 후보자가 임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송 후보자의 의혹 가운데) 법무법인에서 방산비리와 관련된 자문을 했느냐에 대해선 드러난 게 없다. 자문료 3000만원은 국민의 기준으로서는 매우 많은 금액이지만 유수의 유력한 법무법인 추세를 볼 떄 특별히 많아 보이지 않다"며 "음주운전 무마를 시도했다는 의혹은 드러난 게 없다. 2번째 음주운전 의혹도 송 후보자가 한 게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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