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인자' 이인원 부회장 자살

[8월27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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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7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27일자 1면 사진으로 26일 오전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출석할 예정이던 서울중앙지검청사 앞에 포토라인이 설치된 장면을 실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검찰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향신문은 "그는 검찰의 롯데그룹과 신 회장 수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로 꼽혀왔다""검찰 출석을 앞두고 심적 부담과 신 회장 등 조직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26일 오전 710분쯤 경기 양평군 서종면의 한 산책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차량에서는 "롯데그룹에 비자금은 없다" "너무 힘들다"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검찰은 전날 황각규 사장(정책본부운영실장)을 조사했고 다음주쯤 신동주 SDJ 회장과 신 회장을 차례로 부르기로 하는 등 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 부회장 사망으로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27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는 26일 서울 송파구에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 위로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있는 모습을 담았다.

 

국민일보는 "70여일간 진행된 롯데그룹 비리 수사는 '핵심 피의자의 자살'이란 암초를 만났다""이 부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총수 일가로 올라가던 수사의 '연결고리'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은 경기 양평경찰서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팀이 이 부회장의 차량을 감시하는 장면을 담았다.

 

서울신문 "검찰은 이 부회장에 대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사를 재개할 것이라며, 그의 극단적 선택에 수사 방향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세계일보는 26일 검찰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시신을 실은 구급차량이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위해 경기도 양평군 양수 장례식장을 빠져나오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조선일보 27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이인원 부회장이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이 회사 본사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조선일보는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롯데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을 겨냥한 수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압수수색 나흘 만인 614일 신 총괄회장의 비밀 금고에서 현금 30억원과 장부를 찾았다고 공개했고, 롯데케미칼이 원료 수입과정에서 2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최고의 사회복지시설로 평가받은 대구광역시립희망원에서 일어나는 일을 고발했다.

 

희망원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3차례 받았으나 시간당 임금 809.7원을 받는 식당 노동자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27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는 강진으로 폐허가 된 이탈리아 중부 아마트리체 길거리에서 24일 수녀 마리아나 레시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주저앉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지난 24일 새벽 336분쯤 이탈리아 중부를 강타한 규모 6.2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사망자가 281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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