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트럼프, 103일간의 진검승부 시작

[7월30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 페이스북
  • 트위치

미국 역사상 주요 정당의 첫 여성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무대에 서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했다. 그는 “오늘 밤 우리는 역사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여성의 장애물이 사라졌다는 건 남녀 모두의 장애물이 사라진 것과 같다”고 선언했다.


▲2016년 7월30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전당대회 무대에 서서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있는 클린턴 후보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국민일보는 “클린턴 후보는 ‘집권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또 ‘임기 첫 100일 안에 민주, 공화 양당의 협조를 얻어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7월30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는 클린턴 후보가 수락 연설을 하기에 앞서 대회장을 가득 메운 대의원 등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세계일보는 “클린턴 후보의 수락연설을 마지막으로 25일부터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는 마무리됐다”며 “앞서 공화당의 전당대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21일 수락연설을 했다. 이로써 클린턴·트럼프 후보는 오는 11월8일 대선을 앞두고 100여일 동안의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고 보도했다.


▲2016년 7월30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클린턴 후보가 남편 빌, 딸 첼시와 함께 인사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중앙일보는 “이날 클린턴은 첼시의 소개로 무대에 올라 후보 수락연설을 했다”며 “연설에서 ‘동맹과 함께하면 더 강해진다’는 대외정책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7월30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경향신문은 29일 서울 서대문 한정식 식당의 2인용 밥상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1인분 2만2000원의 상차림에 소주 1병, 맥주 2병을 합한 값은 5만6000원(1인당 2만8000원)”이라며 “병어·광어회, 아귀 수육, 낙지해물탕 등이 올라왔다. 접대용 식사비 상한액 1인당 3만원 내에서도 수라상 부럽지 않을 만큼 푸짐하다”고 보도했다.


▲2016년 7월30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메갈리아에 주목한 신문도 있었다. 한겨레는 이날 1면 사진으로 메갈리아 이미지를 전하면서 “‘당신은 메갈리아인인가 아닌가’ 하나의 질문이 2016년 여름 한국의 온라인을 떠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이 질문으로 귀결되는 ‘사태’는 티셔츠 한 장에서 시작됐다”며 “메갈리아 후원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린 여성 성우의 선택은 ‘반메갈리아인’들의 압박과 게임회사의 성우 교체로 사건이 되고, 사건을 둘러싼 비판과 그 비판에 대한 비판을 거듭하며 사태가 됐다”고 전했다.

강아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