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강사 양성 교육 등 논의

기협 언론정책연구소·지역언론활성화특위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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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언론정책연구소(소장 최종식)와 지역언론활성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위병기)가 지난주 서울 중구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간담회, 1차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언론정책연구소는 기자협회의 중장기 발전 방안, 언론 정책, 수용자 운동 정책 등을 연구하는 기자협회 산하기구다. 최종식 소장(경기일보 편집국장)을 비롯해 현직 언론인 10여명이 연구위원으로 활동한다.


연구위원들은 지난 23일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협회가 인증하는 미디어 강사 양성 교육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따라 미디어교육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디어 강사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디어 강사 양성이 기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시니어 기자들의 인생 2막 설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기자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협회 산하 언론정책연구소(소장 최종식)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최종식 소장(가운데)을 비롯해 현직 기자로 구성된 연구위원 7명이 참석했다.

최종식 소장은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서 언론이 지니고 있어야 할 저널리즘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며 “언론정책연구소의 역할은 기자의 관점에서 저널리즘을 고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향후 논의를 통해 다양한 방안들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에는 지역언론활성화특별위원회 1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위병기 위원장(전북일보 서울본부 정치부장)과 정성한 간사(제민일보), 유룡 방송발전소위원장(전주MBC), 이은수 지역연수소위원장(경남일보) 등이 참석했다.


지역언론활성화특위는 지역 언론인 재교육 강화 방안을 두고 심도 있게 토론했다. 특위 활동에 앞서 지역 언론인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연수·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위병기 위원장은 “기자협회 1만명 회원 중 지역 기자는 3000여 명이다.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언론 활성화 토론회, 연수 등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2년간 활동하면서 기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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