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탁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 페이스북
  • 트위치

양기탁 선생은 용기와 지조를 지닌 언론인이면서 독립투사였다. 그는 한말 최대의 민족지 대한매일신보의 총무로 신문을 통한 항일운동에 진력하는 한편 국채보상운동과 항일 비밀결사 신민회를 이끈 핵심 인물이었다.


양기탁은 한말 언론인 가운데 형무소에 가장 빈번하게 투옥된 인물이지만 항일투쟁을 멈추지 않았으며 1922년 국외로 탈출해 만주와 중국을 무대로 독립운동을 벌이다 이국땅에서 생을 마쳤다.


이 책의 주제는 ‘언론인’ 양기탁이다. 그래서 이국땅을 떠돌면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생을 마치는 그의 최후는 상세히 언급되지 않았다. 그보다 그가 국내에서 펼친 치열했던 항일 언론인의 모습을 영국, 일본, 국내의 자료를 종합해 복원했다.


저자는 “그의 항일언론, 독립투쟁으로 일관했던 파란만장한 우국의 일생을 과연 얼마나 살려내었는지 걱정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기파랑

강아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