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식서 만난 박근혜-문재인

[3월2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 페이스북
  • 트위치

▲한국일보 2일자 1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제96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2일 대부분의 조간신문은 관련 사진을 1면에 실었다.

 

국민일보는 ‘朴대통령 “日 역사진실 인정하고 새 역사 함께 써야”’라는 제목의 1면 사진에서 기념사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를 지나 퇴장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국민은 “박 대통령과 김·문 대표는 기념식 직전 잠시 만나 중동 순방을 마치는 9일 이후 청와대 회동을 갖기로 의견 접근을 봤다”고 전했다. 한국일보는 대선 이후 박 대통령과 문재인 대표의 첫 만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경향신문 2일자 1면

 

경향신문은 기념식 참석자들이 앞좌석 등받이의 스크린을 보며 박 대통령의 기념사를 듣는 사진을 1면에 실었고, 조선일보는 박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만세삼창을 하는 사진을 보도했다. 한편 한겨레는 ‘덮을 수 없는 상처’라는 1면 사진을 통해 이용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3·1절을 맞아 울산대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모습을 전했다.

 

▲동아일보 2일자 1면

 

동아일보는 보리스 넴초프 전 부총리의 피살을 추모하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 인근에 모인 시민들의 행렬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동아는 “블라디미르 부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넴초프 전 부총리는 지난달 27일 크렘린 궁 인근 다리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며 “야권에서는 ‘정치적 살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중앙일보 2일자 1면

 

중앙일보는 현대사에 대한 ‘김종필 증언록’ 연재를 앞두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사진을 1면에 실었다. 세계일보는 워싱턴타임스와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미디어콘퍼런스가 지난 1일 시작됨에 따라 개회 만찬에서 토머스 맥데빗 워싱턴타임스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김희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