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답변자로 국회 무대 데뷔

[2월26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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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 2주년을 직원 조회로 기념했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 조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26일 대다수의 주요 신문들은 집권 3년차를 맞은 박 대통령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게재했다.

 

▲2월26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박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직원 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연단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국민일보는 “박 대통령은 ‘우리에게 새로운 각오로 경제혁신을 이뤄내고 통일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부여돼 있다’고 말했다”면서 “‘개인적 영달을 떠나 사명감과 충정심을 갖고 이런 일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도 동일한 사진을 1면에 내걸었다. 서울신문은 “박 대통령이 카키색 상의에 검정 바지 정장 차림으로 행사장에 입장하자 기다리고 있던 700여명의 직원은 일제히 박수와 환호성으로 맞았다”며 “민경욱 대변인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집권 3년차를 맞아 심기일전해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2월26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는 박 대통령이 조회에서 박수로 환영하는 직원들과 눈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세계일보는 “이날 인사말이 끝나자 남녀 직원 2명이 청와대 직원들의 응원과 각오의 글을 담은 롤링 페이퍼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박 대통령은 ‘이것 여러분이 모두 쓰신 건가요. 잘 보겠다. 다 읽으려면 밤을 새워야 할 것 같네요’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2월26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박근혜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국회 대정부질문이 열린 첫날, 이완구 국무총리가 답변자로 처음 국회 무대에 데뷔했다. 이 총리는 인사말에서 “겸허한 자세로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몸을 낮췄다.

 

경향신문은 이날 이 총리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축하인사차 경례하는 경찰 출신의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을 향해 손을 들어 화답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경향신문은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은 ‘시한부 총리’ 가능성을 제기하며 내년 20대 총선 불출마를 요구했다”면서 “이 총리는 ‘총리직이 마지막 공직이라는 각오로 하겠다. 다만 지역구에 대한 기본적 예의는 지켜야 해 적절할 때 입장을 밝히겠다’며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2월26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50대 남성이 동거했던 여성의 아버지와 오빠 등 3명에게 엽총을 쏴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이 2년 넘게 사실혼 관계에 있던 여성과 갈라선 뒤 재산 다툼을 벌이다 저지른 범행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한겨레는 이날 경찰관들이 25일 낮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한 편의점 근처에서 엽총 살인사건 현장을 조사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한겨레는 “경찰은 강아무개(50)씨가 동거했던 여성 김아무개(47)씨와 편의점을 함께 운영하다 1년6개월 전 헤어지면서 재산 분할 등으로 다투다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강씨는 범행 현장에서 약 700m 떨어진 금강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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