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질문 새로운 답변

조계완 한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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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비롯한 사회과학은 인간·사회·경제를 둘러싼 오랜 질문에 나름의 답변을 내놓는 과정을 통해 발전해 왔다. 지적 거인들 역시 그 답을 찾기 위해 여러 지적 채석장들을 섭렵했을 것이며, 그 과정을 거쳐 그들 스스로 또 하나의 거대한 ‘지적 채석장’이 되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그들이 근대 이후 수백 년간 쌓아 올린 경제학의 핵심 주제와 그 지적 유산들을 망라한 책이다. 


경제 전문 기자인 저자는 오랜 시간 지적 거인들의 학문적 성취들을 탐색하고 채집해, 그것들이 기획·생산·소비되는 구조와 회로를 정리했다. 또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되, 어느 쪽의 눈으로 다른 어느 쪽을 비판하거나 결함을 지적하지 않으려 했다.


각자 자신의 거울에 비추어 들여다보는 방식을 취하면서, 근본적으로 다른 철학과 방법론을 취하는 여러 유파와 학설을 뒤섞어 제시했다.

-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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