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소비자 운동 고민하겠다"

손관수 신임 방송기자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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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관수 방송기자연합회장

손관수 KBS 기자가 29일 제8대 방송기자연합회장에 취임한다. 손관수 신임 회장은 1993년 KBS에 입사해 외교안보 데스크, 상하이 특파원 등을 지내고 현재 국제부에 소속돼 있다.


손 신임 회장은 “방송기자연합회는 기자들 친목단체이기도 하지만, 언론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저널리즘 문제를 같이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 또한 맡고 있다”며 “언론 유관 단체나 활동가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연대하면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로 출범 8년째를 맞는 방송기자연합회는 그동안 현업 방송기자 재교육 프로그램인 ‘저널리즘 아카데미’와 방송기자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저널리즘 스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격월간지 ‘방송기자’ 발행과 저널리즘 특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올바른 저널리즘의 방향을 모색해왔다. 이제는 그 외연을 확장해 ‘언론 소비자 운동’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손 회장은 말한다. 


그는 “매체 환경이 변하면서 이제는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고, 기자는 단순한 정보 전달 역할에 머무를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이런 환경 속에서 저널리즘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선 방송기자에 대한 교육을 넘어 언론 소비자에 대한 저널리즘 교육이 필요하다. 언론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뉴스를 소비하는 마인드와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그것이 뉴스를 생산하는 기자들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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