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사 테러…올랑드 "테러에 맞설 것"

[1월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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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화로 논란을 일으켰던 프랑스의 한 주간지 사무실에서 7일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숨졌다. 8일 경향, 국민, 동아, 세계, 한겨레, 한국, 조선일보 등 다수의 종합일간지 1면은 프랑스 파리의 구급대원들이 무장괴한에 총상을 입은 부상자를 병원으로 급히 이송 중인 AP의 사진으로 도배됐다.


▲동아일보 1월8일자 1면 사진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7일 오전, 파리 시내에 있는 주간지 ‘샤를리 엡도’ 편집국에 얼굴을 두건으로 가리고 AK소총과 로켓포로 무장한 괴한들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 언론인 10명과 경찰 2명 등 12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 동아일보는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과 함께 “야만적인 테러 공격에 맞서 프랑스 국민들은 단결해야 한다”는 호소를 전했다.


▲조선일보 1월8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총기 테러를 벌인 직후 거리로 나온 괴한이 쓰러져 있는 경찰에게 조준 사격을 하고 있는 장면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출처는 트위터였다. 스카이뉴스는 이 경찰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조선은 “괴한들은 이날 “알라(이슬람의 유일신)는 위대하다”고 외치며 범행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김정은 ‘7일 전쟁’ 작계 만들었다>는 제목의 1면 머리기사와 함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사진을 크게 실었다. ‘기습 공격’으로 시작해 ‘미 증원군 도착 전 7~15일 내 남한 점령’으로 끝나는 ‘북한 신작전계획’과 김정은 집권 후 강화된 비대칭 전력도 이미지로 함께 보도했다.


▲중앙일보 1월8일자 1면 사진

특히 김정은의 사진은 지난해 11월4일 평양에서 열린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 대회에서 연설 중인 모습인데, 중앙은 “이 행사는 1953년 10월(김일성), 2006년 10월(김정일)에 이어 세 번째로, 지도자가 일선 부대장들에게 직접 전할 메시지가 있을 때 열린다”며 “국방부 관계자들은 김 제1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신작전계획 이행을 강조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1월8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 삼성전자 부스에서 한 외국인 관람객이 가상현실 ‘기어VR’을 착용 중인 모습을 1면으로 보도했다. 서울은 “기술융합 트렌드가 전성기를 맞으면서 이번 CES에서는 드론을 비롯해 자동차 존과 3D프린팅 존 등이 확대되는 등 ‘탈가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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