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홍정도 부사장 배우자 윤선영씨 임원 발탁

제이콘텐트리 전략기획실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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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결혼 당시 모습(중앙일보)

지난 16일 단행된 중앙미디어그룹 정기인사에서 홍정도 부사장(37)의 배우자인 윤선영씨가 제이콘텐트리 전략기획실장(상무)으로 발탁됐다.

 

제이콘텐트리는 중앙미디어Q채널, ‘설앤컴퍼니’, ‘중앙일보문화사업’, ‘IS일간스포츠’, ‘드라마하우스&제이콘텐트허브’, ‘메가박스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극장, 방송, 신문, 잡지, 공연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연결기준)은 각각 4010억원과 3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홍 부사장이 중앙일보 전략팀 사원(20055)으로 시작했던 것과 달리 윤 실장은 신규 임원으로 영입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나 홍 회장의 딸 정현씨와 작은 아들 정인씨는 아직 중앙미디어그룹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

 

윤 실장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고, 20065월 홍정도 부사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윤 실장은 결혼 이후 별다른 직업을 갖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실장은 윤재륜 서울대 교수(재료공학부) 장녀로 조부는 유화증권의 창업주인 윤장섭 성보문화재단 이사장이다.

 

한편 홍정도 JTBC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중앙일보 공동 대표이사까지 겸직하게 됐다이에 따라 홍 부사장은 신문에선 중앙일보 송필호 부회장, 방송에선 JTBC 김수길 사장과 공동 대표이사가 됐다.

 

중앙 관계자는 윤 상무가 개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하는 등 상당한 재원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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