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부산일보, 부산지역 배달 협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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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부산일보는 부산지역 신문 배달을 상호 위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양 사는 26일 서울 중구 중앙일보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제휴의 핵심은 양 사간 경쟁 우위를 보이는 부산 지역에서 신문 배달을 상호 위탁하는 것이다. 중앙일보는 현재 부산 해운대구에 직영 센터가 있는데 이곳은 중앙일보가 부산일보까지 배달하고, 나머지 지국의 경우 강세를 보이는 신문사가 상대 신문까지 함께 배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서울지역 언론사와 지방 신문사 간 콘텐츠 제휴는 있었지만 배달을 협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중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럴 경우 배달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뿐만 아니라 양사 간 정보 공유를 통해 나머지 지국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 관계자는 “앞으로 협력이 확대된다면 신문용지 공동구매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이번 제휴가 지방 신문사와 중앙 신문사 간 협업을 위한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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