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김정은 급변 터질 것인가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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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종의 ‘급변사태 설명서’다. 중앙일보의 논설위원 겸 정치전문기자인 저자는 지난 봄부터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에 대한 책을 준비했다.


탈북 행동가와 북한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관련 자료를 모아 북한 급변사태가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왜 터질 수밖에 없는지, 터진다면 어떤 형태인지, 왜 2015년을 주목해야 하는지, 터지면 남한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다뤘다.


저자는 북한의 급변사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만 그런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며, 또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도 소개한다. 또 ‘권력의 보일러’ 이론을 주창하며 평양 보일러는 압력이 높으면 터질 우려가 크다고 말한다.


1993년 핵개발을 감행한 김일성과 2010년 천안함·연평도 도발을 한 김정일이 이듬해에 죽었음을 지적하며 그만큼 북한이 압력에 약하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남한이 북한의 새 정권을 도와 ‘독일식 평화적 흡수통일’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늘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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