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사지부는 지난 27~28일 실시된 지부장 선거에 김주성 기자가 단독 입후보해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33명 중 130명의 지지를 얻어 찬성률 97.7%로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투표율은 79.2%로 집계됐다.
김 신임 지부장은 2003년 한국일보에 입사, 사진부 기자로 일해 왔다. 현재 한국일보닷컴에 ‘김주성의 사진 공작소’를 연재하고 있다. 노조 위원장 임기는 30일부터 1년이다.
김 지부장은 “한국일보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시점인 만큼 건강한 한국일보를 만드는 일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며 상생할 수 있는 노사관계를 만들겠다”며 “조합원의 권익을 해치거나 한국일보의 비판적 중도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언론노동조합으로서의 기본에도 충실하겠다”고 당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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