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공연장 사고 주관사 이데일리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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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축제'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가 공연장 사고와 관련, 18일 자사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은 이데일리 메인페이지 캡처.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가 공연장 사고와 관련,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데일리는 18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는 이 행사의 주관사로서 깊은 책임을 느끼며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는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당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판교테크노밸리 지역 입주사 임직원들이 함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문화예술 축제로 마련됐다”며 “그러나 현장의 안전시설 및 안전관리가 미흡해 무고한 분들이 목숨을 잃는 가슴 아픈 사고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 번 희생자와 그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어린 조의를 표한다”며 “사태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17일 오후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축하공연에서 지하주차장 환풍구 덮개가 붕괴하며 관람객 27명이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했으며, 11명이 중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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