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만드는 서울역 고가도로 44년만에 개방

[10월13일 아침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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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13일자 1면

 

서울역 고가도로가 지난 1244년만에 보행자에게 개방됐다. 서울시는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파크를 모델로 시민들이 서울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인근 상인들은 상권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13일 경향신문과 서울신문은 시민들이 서울역 고가도로를 산책하고 있는 사진을 1면에 배치했다. 서울은 시는 고가를 철거하지 않고 남쪽으로 서울스퀘어빌딩 등 초대형 건물과 넓은 한강대로, 옛 서울역사, 멀리 관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을 살릴 것이라고 전했고, 경향은 2016년까지 녹색 산책로로 변모할 조감도를 함께 실었다.

 

▲한겨레 13일자 1면

 

10월의 두 번째 주말이 지난 가운데, 국민일보와 한겨레신문은 단풍으로 물든 산을 1면에 실었다. 국민은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의 한 계곡에서 관광객들이 단풍을 감상하는 모습을 보도하며 기상청은 올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어느 해보다 단풍이 곱다고 예보했었다고 전했다. 한겨레는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의 등산로 사진을 싣고 강원지방기상청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 단풍이 18일께에 절정을 맞으리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13일자 1면

 

조선일보와 세계일보는 지난 10일 우리 민간단체가 띄운 대북 전단을 향해 북한이 기관총을 발사한 이후의 남북관계를 드러내는 상반된 사진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조선은 휴전선에 총성은 울렸어도선수단 들어오고, 이북도민 체육대회라는 제목의 1면 사진을 통해 11일 오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북측 선수단이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모습을 전했다.

 

▲세계일보 13일자 1면

 

반면 세계는 북한의 대북 전단 총격 사건으로 남북관계가 냉각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들이 11일 경기도 연천군 중면사무소와 인근 군부대를 방문해 지난 10일 북측 지역에서 대북 전단을 행해 발사된 14.5mm 고사총 탄두가 떨어진 지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동아일보는 4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린 ‘2014 명량대첩축제1면에 배치했고, 한국은 교육 희망 프로젝트기획기사를 1면에 보도하며 학원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학생들의 뒷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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