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새정연 부의장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든 국감 될 터"

[10월7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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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새정연은 이미 정상적인 항해를 하기 힘들만큼 제가 보기에는 기울어진 상태거든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7MBC 라디오 '신동호 시선집중'에 출연, 새정치민주연합의 현 상황을 두고 한 말.

 

"계파적 시각을 갖고 바라보는 것 자체가 정치에서 가장 암적인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우윤근 의원이 이날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와, 이번 원내대표 경선을 친노 대 비노 대리전 형태로 보는 시각에 대해 한 말.

 

"지금 꼬리 자르기를 할 이유도 없고, 이렇게 많은 젊은 생명들이 희생된 사건에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엄한 처벌을 받아야죠."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번 국감에서 논란이 될 '세월호'진상 규명과 관련해 한 말.

 

▲2014년 국정감사장(뉴시스)

 

"이번 국감은 적어도 4대 기조를 가지고 하는데 첫째는 세월호 진상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겁니다."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7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 국감에 임하는 자세를 이렇게 설명했다.

 

백 부의장은 "세월호 관련해서 어제 발표가 있었고, 상당 부분 많은 걸 밝혀냈다고 보고 있지만 좀 더 진실에 가깝게 규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세월호 이후 뭐가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좀더 안전에 대한 문제를 치중해 국감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번째는 민생이 중요한데, 지난 몇 달 동안 민생을 챙기지 못했다는 국민의 여론에 일부 일리가 있고 동의하는 부분도 있다""만회하는 뜻에서라도 민생을 챙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대선 공약을 파기한 것에 대해서도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는 계획이다.

 

백 부의장은 "특히 편중인사에 관련된 부분들, 끼리끼리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 필요할 것"이라며 "원세훈 재판과 김문수 재판에서 봤던 것처럼 여러 가지 진실을 인정하면서도 결론을 엉뚱하게 내는 현상 등에 대해 이번 국감에서 지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세월호과 관련해 "저는 꼬리자르기 부분이 상당히 있다고 본다""진짜 책임을 져야 될 사람을 제대로 구속하거나 기소된 사항이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책임자를 정확히 규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앞으로 진상조사나 특검에서 해야 할 역할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기업인들의 국감 증인 채택에 대해 "기업인들이 책임 있게 답변할 수 있을 자리가 있어야 한다""왜냐하면 일방적으로 흐르는 양극화 현상을 가져오는 틀이나 경제민주화가 후퇴되는 내용에 대해서 재벌의 입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인들에 대한 얘기도 정확히 들어봐야 되고 그분들의 철학이 무엇인지, 그분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 건지 이런 거에 대한 것도 좀 짚어봐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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