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이대로 몰락하면 안돼"

[9월22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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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공무원 연금 개혁안신규는 국민연금 동일, 재직은 낸만큼 받아

- 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 김현숙 의원이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이번 공무원 연금 개혁안은 2009년 마지막 손질 이후 처음으로 한 대대적인 개혁이라고 강조하며.

 

폭행사건 보는 지금, 단식 때보다 힘들어

-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김영오씨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연루된 대리기사 폭행사건과 관련, “마음이 너무 심란하고 답답하다. 그래서 일단 저희 유가족은 무조건 죄송하다고, 잘못했다고 하고 있다.

 

성매매 여성, 피해사실 알리려고 해도 처벌 감수해야

- 성매매방지법 시행 10주년을 하루 앞두고 정미례 대표(성매매 해결 위한 전국 연대)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서 강제강요가 입증되면 피해자가 되고, 입증하지 못하면 처벌되는 모순구조라며 여성들 입장에서는 증거나 증인도 없고, 자기를 도와줄 거란 보장도 없지 않나. 그러다보니 피해사실을 알리더라도 자신의 처벌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도움을 요청하기가 어렵다고 지적.

 

내년에도 국가대표 선발돼 세계 우슈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 목표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기대

-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긴 이하성 선수(우슈 금메달리스트)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전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1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 문재인, 정세균, 인재근, 박영선 의원이 비대위원으로 참여했다. 각 계파 수장들이 참여함에 따라 화합형 비대위가 될 수 있다는 평이 있는 반면 계파 나눠먹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비대위원을 맡은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계파가 있는 것은 부인하지 않겠다면서 계파 수장들로 비대위원이 구성됐다고는 하지만 책임 있는 사람들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함으로써 구당적 협력을 하고 선당후사 자세로 당을 이끌어 가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 이상 몰락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도 “(계파 갈등이) 언론에 부각되면 의원들 스스로가 불안하게 생각한다그러니까 이 계파, 저 계파로 볼 수도 있는데 의원들의 양심에 맡겨야지,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러한 파벌로 움직였다고 하면 박기춘 전 원내대표가 당선될 리 없고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이길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린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왼쪽부터), 정세균 비대위원, 문 비대위원장, 박영선 원내대표, 박지원, 인재근 비대위원. (뉴시스)

박 의원은 조경태 새정치연합 의원의 연이은 강경 발언을 반박하기도 했다
. 조 의원은 이날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도 비대위가 너무 비대하고, 또 각 계파의 수장들로 구성이 되어서 어떻게 보면 원로회의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보다 신선하고, 개혁적이고, 중립적이고, 혁신적인 비대위원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올바르다. 비대위원 인선을 즉각적으로 철회하는 것이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올바른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지금 한 지붕 두 가족, 혹은 한 지붕 세 가족을 가지고는 원만한 당의 운영이 어렵다우리 당을 지금이라도 빨리 해체하는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조 의원도 지방에 자기 계파가 있다. 그렇게 같은 당에서 정치를 하면서 자기만 고고청청하고 공자 같은 소리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을 겨냥한 것이냐는 사회자의 물음에는 누구나 그렇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박 의원은 전당대회를 준비해서 차기 전당대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어떤 혁신을 하기는 시일이 촉박하다우리는 중단 없는 혁신을 해 나가야 한다. 지금가지 수많은 혁신안을 내놓고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지만 하나도 실천되지 않았다. 이제 새정치연합의 혁신안은 생활혁신안이 돼서 누구나 지킬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잘 치러서 준비하고 과감한 혁신의 틀은 좋은 대표가 나와서 본격적인 혁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서도 어떠한 경우에도 장외투쟁이 아니고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 협상의 산물로 해결돼야 한다. 정부도, 새누리당도 조금씩 양보하고 특히 가족들도 조금 더 유연성을 가지고 있을 때 해결이 될 것이라며 현재 2차 협상안에서는 특검추천권 인사의 배정 문제가 있었다. 수사권, 기소권 문제는 특검을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추천하면 그 특검이 수사권, 기소권을 다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일거에 해결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19대 초반 원내대표를 하면서 내곡동 사저 특검을 하면서 특검의 추천권을 제가 가져왔다이번에도 추천권이든지 혹은 추천위원회의 수 등이 잘 조정되면 될 것이다. 그리고 특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어떻게 해서든지 이러한 것을 헤쳐나가려고 노력하시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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