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아빠, 광화문광장, 야당 중도파 의원들

[8월29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 페이스북
  • 트위치

▲한국일보는 1면 사진으로 문재인 의원이 김영오씨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실었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6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온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28일 단식을 중단했다. 김씨는 “특별법이 제정된 것도 아니고 협상이 된 것도 아니니 몸 좀 추스르고 나서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가 끝까지 먹고 힘내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29일 경향신문과 서울신문, 한국일보는 1면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서울 동대문구 동부시립병원에 입원 중인 김씨를 문병한 사진을 실었다. 김씨와 동반 단식에 돌입했던 문 의원은 열흘 만인 28일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김씨를 찾았다.

 

한국일보는 1면 사진에서 문 의원이 링거 주사 바늘이 꽂힌 김씨의 오른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실었다. 경향신문은 ‘단식 멈춘 두 사람’, 서울신문은 ‘먹고 싸웁시다’라는 사진 제목을 달았다.

 

▲한겨레는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중인 시민들의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한겨레는 1면 사진에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중인 시민 이창수씨, 오순덕 할머니, 소설가 명지현씨, 방인성 목사, 만화가 김병수씨 가족을 실었다. 한겨레는 “지난달 14일부터 곡기를 끊었던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46일간의 단식을 접은 28일에도 시민들은 서울 광화문광장 단식농성장을 지켰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의 1면 사진은 자사가 기획한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대장정’에 참여한 대원들이 라트비아 수도 리가 시청 앞 광장에서 현지 시민과 손잡고 ‘인간띠’를 재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동아일보는 추석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가락시장에서 관계자들이 경매에서 낙찰된 과일들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사진을 실었다.

 

동아일보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추석 성수품 물가지수’(27일 기준)는 81~90으로, 평년에 비해 다소 낮았다. 추석 성수품 물가지수는 사과 배 등 20개 품목의 최근 5년간 평균가격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와 비교한 가격 수준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장외투쟁을 반대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중도파 의원들의 사진을 실었다.

중앙일보는 ‘동력 잃은 장외투쟁’이라는 톱기사 제목 아래 새정치민주연합의 장외투쟁에 반대하는 당내 중도파 의원들이 국회 박주선 의원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사진을 실었다.

 

중앙일보는 “30여 명. 28일 오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 모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숫자였다. 장외투쟁을 선포하고 90여명이 모인 투쟁결의대회를 한 지 사흘 만에 3분의 1이 됐다. 새정치연합은 이날부터 ‘장외투쟁’이란 용어 대신 ‘비상행동’이란 용어를 쓰기로 했다. 의원총회의 명칭도 ‘비상행동회의’로 바꿨다. 장외투쟁을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을 의식한 조치였다”고 보도했다.

김성후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