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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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심판론을 내세운다면 저는 온몸으로 받아내 싸워가겠습니다."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6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서 역으로 중앙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쪽으로 공격 받을 수 있는 소지가 있을 것이란 질문에 대한 답변.
"국민들의 어려운 삶, 이걸 함께 고민하면서 푸는 것이 더 중요한 정치개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와,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한 말.
"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실을 바늘허리에 꿰매고 할 수는 없겠죠." -송호창 새정치연합 소통위원장(신당추진단)은 이날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신당창당 속도와 관련해 한 말.
"열심히 풀뿌리운동을 하셨기 때문에 오늘 같은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크 김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에서 동해병기법안이 통과한 것에 대해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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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경기도지사에 이어 인천시장 선거도 ‘빅 매치’로 떠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송영길 인천시장이 현직 프리미엄과 신당창당 효과에 기대어서 낙관할 수만은 없게 됐다.
전날 출마선언을 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6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박근혜 대통령 곁에서 한 10년 가까이 일해 왔는데, 정말 박근혜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어서 행복시대를 열어 가도록 해야겠다는 게 저의 충정"이라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가 이번에 인천시장에 나가서 수도권 승리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당의 강력한 요청을 저의 안위와 영달만을 위해 외면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장관은 경기도지사가 아닌 인천시장으로 출사표를 던진 것과 관련 "장관직 수행에만 전념해왔지, 경기도지사나 인천시장을 염두에 두고 일해오지 않았다"며 "지금 상황에서 제가 인천시장으로 출마해야 만이 어떤 경쟁력을 갖고 이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냉정한 판단과 요청에 따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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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밝히고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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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요한 지역이니깐 능력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발언이 선거개입이란 지적에 대해 "장관직을 사임하는데 대통령한테 말씀하는 게 당연한 것이고, 그런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덕담해주시는 것은 어떻게 보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송영길 시장은 6일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출마선언 관련) 여당이 다급한 상황에서 좀 무리한 요소가 있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어 "이번 선거의 핵심은 지난 4년 동안 빚더미 인천을 ‘투자유치 1등’, ‘국정평가 1등’을 만들고, 아시안게임 경기장 16개 건설을 진행해 온 송영길 시장 체제를 한 번 더 맡길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으로 바꿀 것이냐의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저는 새롭게 숙련공이 되기까지의 연습기간을 줄이고 바로 계속적으로 우리 시정을 발전시켜갈 수 있다"며 "경제수도 인천, 300만 경제수도 시대를 하나씩 준비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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