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금융위기, 국내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듯"

[1월28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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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우리는 그냥 잘 그런대로 버티고 있는데 갑자기 황사가 날아오고 태풍이 불고 밖에서부터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 때 그걸 우리가 견뎌야 되는 상황이다.”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은 오늘(28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정책에 따른 신흥국 금융위기 확산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 말.

“민심의 나침반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이죠. 레이더가 고장 난 거예요.”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오석 부총리를 포함해 정부의 경제팀 경질론에 대해 한 말.

“통 큰 연대를 만들어내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의원 측이 영입 제안에 대해 한 말.

“과거의 1.0시대에 좇겨서 왔던 경기도, 2.0시대 밀려서 왔던 경기도를 뛰어넘어 경기 3.0 시대를 열어달라는 성원이 아주 많습니다.”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BBS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경기지사 출마 선언과 관련해 지역민들의 반응에 대해 한 말.


미국의 양적완화(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여 돈을 푸는 것) 축소에 따라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폭락하는 등 신흥국 금융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여파로 인해 미국과 유럽 증시는 물론,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은 28일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올 들어 불거진 신흥국 금융 위기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 세계 전문가나 일반인이 봐도 한국의 대외 부분 변수는 아주 건실하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우리 스스로 태풍을 소멸시켜버린다든가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불안이 계속 될 것"이라면서도 “미국 쪽에서는 그런대로 안정화되는 모습이라, 잘하면 조기에 진정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외환보유고, 단기외채 비중 등을 감안했을 때 신흥국 중 안전한 투자처라는 인식이 깔려있다고 윤 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가 될 것 같다. 집계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700억달러로 추정된다”며 “또 외환보유고 3500억달러이고, 단기외채가 전체 외채에서 차지한 비중이 30%이하인데,  세계 전문가들이나 일반인이 봐도 한국의 대외부분 변수는 아주 건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수 쪽에선 어렵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대외변수에 대해선 ‘상당히 괜찮다’라는 것인데, UBS는 우리나라를 유력한 생존후보라고 표현을 했다”며 “100% 안심할 수 없지만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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