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3월 창당 "야권연대 아닌 국민연대로"

[1월22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 페이스북
  • 트위치


오늘의 말말말


“개인정보는 유출되어선 안 되는 절대반지다”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이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금융감독당국이 엄중한 인식을 갖도록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한 말.

“야권연대는 낡은 틀…국민연대로 가야”
-김효석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대표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 측과 민주당 등 야권의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 ‘국민연대’라는 보다 큰 틀로 가야 한다며 한 말.

“설 대이동이 상당히 우려된다.”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농가가 확산되고 야생철새인 가창오리떼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견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YTN ‘전원책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 설에 축산 농가 농민들이 소독과 방역에 보다 철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한 말.

“사과를 받아도 시원찮을 마당에 그런 망언을 마구 퍼뜨린다는 건 유족으로서 용납할 수 없어.”
-안중근 의사의 외손녀인 황은주 여사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본이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며 망언을 하는데 대해 분노를 표하며 한 말.

“성범죄에 연루된 교사들 중 절반이 넘는 146명이 아직 교단에 남아 있어.”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서울지역 이섬숙 대표가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비춰볼 때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관대한 처분을 해 재범 우려가 크다며 한 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시기가 구체화 됐다.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는 2월 중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3월 말까지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새추위 측은 특히 6월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내겠다고 발표해 이번 지방선거는 전국적으로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새추위 소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호창 의원은 22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새누리당 이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영남지역에서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마찬가지로 호남에서도 민주당 이외의 새로운 선택지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추위 윤여준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두 군데 정도 당선되면 충분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송 의원은 “두 군데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고 또 더 많은 성과를 내야 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안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안 의원이 “이번에는 민주당이 양보할 차례”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이번에는 민주당으로부터 아니면 특정 누구로부터 양보를 받아야 된다든지 하는 취지의 얘기가 오고 간 건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은 다 열려 있다”면서도 “야권의 개혁과 혁신이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나 그 19대 총선 등 무원칙하고 정책적으로 같이 할 수 없는 정당이나 후보들이 연대를 하는 경우에는 훨씬 더 국민들의 지지를 못 받게 되어 신뢰를 손상시키게 되는 경우들이 많았다”면서 “야당이 스스로를 개혁하거나 어떤 개혁과 개선의 여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은 상태에서 연대에 대한 이야기만 지금부터 계속하는 것은 국민들 신뢰를 더더욱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효석 새추위 공동대표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야권연대는 낡은 틀”이라며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이 들어가 있는 그 틀은 새정치의 개념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연대의 개념이 야권연대보다 훨씬 더 큰 틀로 가야 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실망하고 있는 보수 세력도 안을 수 있는 그런 연대, 굳이 얘기한다면 국민연대의 개념으로 가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면서 지방선거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한 여당의 견제도 날로 심해지고 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YTN ‘전원책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야권끼리 연합을 한다고 하면 그거야말로 야합 아닌가”라고 비판하며 “당선하기 위한 야권끼리의 야합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심판하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고은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