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노조 위원장 선거 이훈기 기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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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차기 노조 위원장 선거에 이훈기 전 노조 위원장이 재출마했다.



   
 
  ▲ OBS노조 15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이훈기 부장  
 
전국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는 제15대 지부장 선거에 이훈기 보도국 부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훈기 후보는 지난 2007~2008년 OBS경인TV 허가 과정부터 개국 직후까지 OBS희망조합을 이끌었으며, 과거 iTV 시절에도 네 차례나 노조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노조 위원장 도전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훈기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어게인 2007’을 표방하며 “절망에 빠진 2013년 OBS를 꿈과 희망이 넘치는 2007년 OBS로 다시 만들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OBS를 만들 때 역할을 했던 저의 업보라는 생각도 한다”면서 “조직 내 대립과 갈등을 끝내고 구성원 모두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OBS를 바로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OBS 비전 만들기’에 노조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무능한 땜질식 경영에 끌려가지 않고, 이 회사의 당당한 주체로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하고 힘 있는 노조를 만드는 것도 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노사관계를 바로 잡고 노조 활동 강화를 통해 언론노동자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노와 사 그리고 주주 3자간 소통을 통해 서로 신뢰하는 새로운 문화”를 강조하며 “더 이상 대립과 갈등, 투쟁의 국면이 계속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투표는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당선 여부는 8일 저녁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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