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국제 엠네스티 동아시아 지역 담당 노마 강 무이코 조사관 등 엠네스티 실사단이 지난해 11월24일 오후 서울 남대문 YTN을 방문해 노종면 YTN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해고 및 정직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
|
|
국제엠네스티가 최근 한국에서 언론자유가 침해 받는 등 인권 상황이 후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지역 담당 노마 강 무이코(42) 조사관은 1일 영국 런던의 한 토론회에서 ‘한국의 인권시계, 거꾸로 가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무이코 조사관은 YTN에 현 정부와 연관있는 인사가 임명된 뒤 이에 항의하는 노조원 4명이 경찰에 체포되고 광우병 문제를 보도한 MBC PD수첩 제작진 6명이 검찰에 기소된 점을 들며 언론자유와 인권 침해를 우려했다.
또한 △촛불시위 진압 명령을 거부한 이길준 의경 기소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씨 기소 등을 예로 들며 무리한 법집행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촛불집회 전개과정과 경찰의 진압 과정에 대한 국제앰네스티의 보고서 내용도 슬라이드와 함께 소개했다.
지난해 무이코 조사관은 YTN 등을 방문해 언론인 해고에 따른 인권침해 여부 등에 대한 현장조사활동을 벌였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