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 伊 기협과 국제교류 정례화

13일 양 협회 회장 만나··· 7월 합의문 작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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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와 이탈리아 기자협회(회장 로렌조 델 보카·Lorenzo DEL BOCA)가 국제교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김경호 회장 등 기협 집행부는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3층 기자협회 사무실에서 이탈리아 기자협회 집행부와 만남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로렌조 델 보카 이탈리아기자협회장, 유고 마리오 아르마티 이탈리아기협 국제관계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마씨모 안드레아 레제리 이탈리아대사는 이날 양측 협회의 만남을 주선하며 언론 교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양 협회는 이날 1시간가량 환담을 갖고 오는 6~7월 중 연1회 상호 교류를 골자로 하는 합의문을 체결하기로 했다.

양 협회는 국제교류를 통해 언론 문제, 남북문제, 경제·산업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양측 기자들 간 소통을 도모하자는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로렌조 델 보카 이탈리아 기자협회장은 “한국은 이탈리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중요한 나라이며 두 나라 간 언론 교류 채널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나아가 한국과 남부 유럽을 이어 주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한국기자협회장은 “한국기자협회 역시 올해부터 국제교류를 강화하려는 시점이었다”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각국 기자들과의 정례적 만남을 통해 언론문제 등을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왕기 기자 wanki@journalist.or.kr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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