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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4일 오후 열린 국정감사장에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거친 발언을 한 것과 관련 26일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대언론 사과를 했다. 사진은 국정감사장에서의 유인촌 장관 발언 모습. (사진=뉴시스) | ||
유 장관은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정회 직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격적 모독이라고 느낄 수 있는 발언을 듣고 모욕감에 화가 난 상태에서 이를 참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보인 것은 분명하기에, 현장에 있었던 취재기자와 모든 언론인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24일 국감 정회 직후 취재 중인 사진기자에게 ‘찍지마, 에이 XX’이라고 욕설을 내뱉어, 물의를 빚었다.
한국사진기자협회 소속 국회사진기자단(간사 이범석 세계일보 부장)은 26일 성명에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도중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은 사진기자에게 한 나라의 장관이라고 믿기 어려운 형태를 보였다”며 “유인촌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라”고 비난했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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