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민영화 반대' 네티즌 청원

다음아고라 5천9백명 서명"…공영방송 MBC 사라질 위기"

  • 페이스북
  • 트위치
미디어다음 아고라에서 ‘MBC 민영화 반대’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ic양’이라는 네티즌이 7일 발의한 이 청원에는 9일 오전 9시 현재 5천9백명이 서명했다.

‘ic양’은 게시글에 청원 이유를 밝히면서 “MBC가 광우병 보도 이후 거리의 영웅이 되었다”며 “MBC를 향한 정권의 매서운 채찍질은 이미 시작되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 보고에서 대기업의 지상파 허용 기준을 대폭 완화해서 KBS2와 MBC의 민영화 초석을 다듬어 놓았다”고 했다.

'ic양‘은 “KBS 사장 퇴진 문제가 매듭지어지면, MBC를 어느 특정 기업이나 개인을 위한 언론으로 개조할 ‘민영화’ 문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릴 것이고, 조중동은 최선을 다해 ‘민영화’에 찬성할 것”이라며 “공영방송 'MBC'는 현재 사라질 위기에 서있다”고 주장했다.

‘ic양’은 “MBC가 더욱 문화적인 미디어, 더욱 정치적인 방송이 되길 기원하는 젊음으로 책을 한 권 준비하고자 한다”며 네티즌을 상대로 원고도 모집하고 있다. 장우성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