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편집인이자 방송 시사교양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신명숙 씨가 8년 만에 새 책을 선보였다.

김신명숙씨는 최근 ‘선택’을 통해 일과 사랑, 성, 결혼, 엄마 되기 등 한국사회에서 여자로 살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명쾌한 분석과 해법 등을 많은 여성들에게 전달코자 했다.

이 책은 기존 페미니즘 관련 책들이 난해한 이론번역서나 딱딱한 논문 식의 글 혹은 단순한 여성경험고백서 등과 다르다. 저자는 여성 대중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한계를 벗어나 보통 여자들이 당면하고 있는 구체적인 일상의 문제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페미니즘에 대한 흑색선전과 오해, 천박한 이해가 판치고 있는 현실에서 페미니즘이 무엇이고, 이것이 왜 여남 모두를 위한 미래의 비전인가를 일상의 삶을 통해 풀이했다.

이 때문에 이 책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이 함께 봐야 할 페미니즘 초보입문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프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