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디어에서 월드컵 관련 콘텐츠를 활용하는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온라인 공간에서 월드컵 콘텐츠 서비스를 집중하고 있는 네이버, 다음, 야후 등 포털사이트와 조선, 조인스, 동아, 한겨레 등 신문사 사이트에는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접속 빈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미디어가 본격적으로 월드컵 콘텐츠를 편성하기 시작한 6월 초부터 콘텐츠 소비가 늘어났으며 한국과 토고전이 끝난 뒤인 지난 13일부터는 숫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지난달 22일부터 18일까지 4주단위로 포털사이트 ‘월드컵섹션’의 PV(페이지뷰)를 비교해본 결과 네이버의 경우 지난달 22∼28일 기간의 PV는 1억5천만 페이지뷰였으나 이달 12∼18일까지의 PV는 4억5천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다음의 경우 월드컵 섹션이 같은 기간 9천6백만 페이지뷰에서 3억3천만으로 늘었으며 야후도 2천만 페이지뷰에서 5천만으로 상승했다.
월드컵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종합일간지의 경우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조선닷컴의 경우 같은 기간 9천만에서 1억1천만 페이지뷰로 늘어났으며 조인스는 5천만에서 7천만으로 페이지뷰가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포털사이트의 경우 ‘월드컵섹션’ 페이지뷰로만 한정한 것이며 종합일간지의 경우 전체 페이지뷰를 산출한 것으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포털, 신문사 할 것 없이 월드컵 기간 동안 온라인 매체로의 이용자 방문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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