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며 장사밑천을 다 까먹기 일쑤다. 그만큼 장사의 성공확률은 높지 않다.
그렇다면 ‘인터넷으로 하는 장사’는 어떨까? 이 책은 이 물음에 명쾌한 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한 마디로 인터넷은 창업이나 부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기회의 땅이라는 것이다. 잘만하면 누구나 차별을 받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특징은 중앙일보에 연재된 ‘e상인이 몰려온다’시리즈와 중앙일보가 (주)옥션과 손잡고 시행한 ‘성공 e상인 무료 창업교육’을 모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e상인 15명의 성공 노하우를 꼼꼼하게 실었다. 또한 e마켓플레이스에서의 판매전략 및 기법을 모두 담았다.
지은이는 중앙일보 이영렬 기자와 한국생산성본부의 전자상거래 강사인 최강혁씨.
이들은 성공한 e상인들은 첫째도 둘째도 고객중심의 마인드였다고 한다. 특히 성공한 사람들은 ‘신속한 배송과 응답’, ‘상품의 신뢰’ 등 언제나 고객에 집중하고, 고객과 함께 호흡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책은 e마켓플레이스의 생존보고서인 셈이다. 하지만 성공을 위한 책들이 언제나 그렇듯이, 이 책도 실패사례에 대한 내용이 없는 것이 흠이다. -랜덤하우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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