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언론 ‘반면교사’
최근 필리핀 언론가에서 있었던 웃지 못 할 쟁점 두 가지. 필리핀 언론 일부에서 언론인들을 무장시키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언론 보도에 불만을 품은 집단들이 언론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잦은데 대한 대응이라 한다. 대체로 그 주장에 반대하는 입장이 우세하지만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에는 동의하며 각별한 주위를 기울이자며 다짐을 하고 있다. 비슷한 쟁점이 하나 더 있다. 필리핀 남부 지방의 취재가 무장세력의 상존 탓에 너무 위험하다며 훈련된 경찰을 기자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경찰에서 내 놓은 안인데 일부에서는 잘 훈
기자사회 생존의 조건
기자사회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 기자들이 속한 신문 미디어 기업의 위기와 연동된 것 같다. 기자도 밥 벌어먹고 사는 생활인인 바에야,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는 직장의 문제는 직업의 문제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대다수 일간지들이 오랫동안 수익성 압박을 받아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몇몇 신문사들이 보여주는 심각한 경영난은 위기를 넘어 마침내 총체적 파국 상태에 이른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낳기 충분하다. 과포화 경쟁 상태에 이른, 그래서 저널리즘의 양식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선정주의라는 극약 처방을 택한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