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정상희 파이낸셜뉴스 지회장
파이낸셜뉴스 새 지회장에 정상희사진 기자가 선출됐다. 정 신임 지회장은 2013년 파이낸셜뉴스 입사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정치부, 건설부동산부, 산업부, 중기벤처부 등을 거쳤고 현재 생활경제부에서 유통채널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임기는 1년이다. 정 지회장은 일선 취재기자들뿐 아니라 데스크급에서도 아직 협회원으로 계신 분들이 많다며 후배들은 물론 선배들까지 아울러 폭넓게 소통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디어] [뷰파인더 너머] (210) 인생론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박윤슬(문화일보), 이솔(한국경제신문), 고운호(조선일보), 박형기(동아일보), 이현덕(영남일보), 김정호(강원도민일보)가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어쩌면 사소한 게 소중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 당장 긴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들이 그렇다. 나의 생활 속 소소한 일에 감각을 집중하면 어느새 마음이 환하게 밝아진다.밖에서 정신없이 일을 하다가도 길가에 핀 꽃을 들여다보고 감동한다. 허리를 펴 하늘을 한번 본다. 매일 타는 버스 기사님께 오늘도 무사히 집
[신간안내] 동아투위 안종필 평전 - 김성후 기자협회보 선임기자
동아투위 안종필 평전(자유언론실천재단)은 1970년대 유신독재의 폭압과 언론 검열에 맞서 자유언론운동에 헌신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2대 위원장 안종필 기자에 대한 기록이다. 이름 석 자 외에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생애 궤적을 주변 인물 증언과 촘촘한 자료 조사로 되살렸다. 특히 안종필이 감옥에 있으면서 가족, 동료와 주고받은 편지와 접견 기록을 45년 만에 발굴해 그의 인간적인 내면과 고뇌, 자유언론에 대한 깊은 신념과 통찰도 전한다. 생생한 증언과 기록 속에 되살아난 당시 자유언론에의 열망이 새삼 숭고하게 느껴진다.
[신간안내] 허튼소리 - 이규섭 대한언론인회 이사
신문기자 30여년 경험을 밑거름으로 글품, 말품, 발품 삼품을 판 경험을 진득하게 녹여낸 산문집이다. 일간신문, 사보, 학보 등 80여개 매체에 글품을 팔아 글밭을 일구고, 라디오 생방송 출연과 미디어 강사로 말품을, 퇴직 후 24년간 42개국 160여 도시를 여행하며 발품을 판 80대 퇴직기자가 지난 시간을 회고하듯 제2의 인생을 기록했다. 책 제목인 허튼소리(밥북)는 정치 혐오와 환멸을 부추기는 정치인의 아무말잔치 속에서 정감 어린 위로의 언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 저자는 경향신문 기자, 국민일보 논설위원 등을 지내고
[미디어] 대통령 기자회견, 로또 아닌 일상이 되길
3일 이재명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은 여러모로 새로웠다. 임기 30일째 기자회견을 가진 것부터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빨랐다.기본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지향하며 즉석에서 질문하는 기자를 무작위 추첨했다.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분야별로 추첨함을 만들고, 기자 1인당 한 곳만 골라 자신의 명함을 넣게 했다. 현장에 자리한 내신 119곳, 외신 28곳 기자가 참여했다.대통령실 기자단 간사인 기자들이 돌아가며 명함을 뽑았다. 질의응답 과정에 대통령실이 관여하지 않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복권 추첨 같은 형식이라,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
[미디어] '코스피 5000 시대' 좌우할 첫 시험대
신정부의 허니문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경제 시험대가 펼쳐졌다.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빠르게 기세가 꺾일지 판가름 날 분수령이다.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증시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 대통령의 취임일인 6월4일 하루 만에 2.7% 급등했다. 이는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대통령 취임일 기준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후에도 코스피는 연초 대비 약 30% 가까이 상승하며 주요 증시 가운데 세계 1위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른바 이재노믹스와 기업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미디어] 대신협, 지역언론 지원 편향 정책 우려
국정기획위원회가 지역방송발전기금 재원을 정부광고 대행 수수료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지역신문이 우려를 표명했다. 전국 주요 일간지 29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는 1일 성명을 내어 정부지자체광고 대행 수수료를 활용한 지역방송 지원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신문을 도외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정부지자체 광고 수수료를 활용한 지역방송 지원정책이 실현되면 언론진흥기금 재원이 줄어 지역신문 지원 축소로 이어질 거란 시각이다. 대신협은 또 정부광고 대행 업무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방송
[미디어] 공정위 제소, 입찰 불참… 중앙그룹·지상파, 중계권 재판매 공방
올림픽과 월드컵의 중계권 재판매를 놓고 JTBC 등을 소유한 중앙그룹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가처분과 공정위 제소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중앙그룹은 스포츠 중계권 관련 담합 혐의로 지상파 3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고, 지상파 3사는 중앙그룹의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독점 구매한 중계권을 비싸게 팔려는 중앙그룹, 중계권료 부담을 줄이려는 지상파 3사가 대립하는 형국인데,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앙그룹은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미디어] 방송3법 과방위는 넘었는데…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 후폭풍
방송3법 개정안이 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1일 민주당 단일안으로는 처음 실체를 드러낸 법안은 이튿날(2일) 과방위 법안심사소위에 이어 7일 전체회의까지 통과하며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그러나 당초 주요 논의 대상이던 KBSMBCEBS 등 공영방송 3사의 지배구조 개선 외에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에 관한 의무화 조항이 신설되며 방송사 간 형평성 문제 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특히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 의무 조항이 공영방송 3사와 보도채널 2개사(YTN연합뉴스TV
[미디어] 연합뉴스 사장 "인사평가 데이터 임기 내 적용 안 해"
노조 반대에도 인사평가를 진행한 연합뉴스가 현 경영진 체제에서 평가 데이터를 인사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가 4일 발행한 연합노보에 따르면 황대일 사장은 6월16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우리 임기 중에 인사평가 적용 안하겠다. 분명 이야기한 바 있는데 이건 악용하지 않는다. 이걸로 징계성 인사 안 한다고 했다. 황 사장은 인사평가제는 맞춤형 인사를 위해 데이터를 쌓는 작업이다. 최소 5년을 쌓아야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연합뉴스는 4월7~11일 부서장이 부서원을 평가하는 하향 평가를 중심으로 인사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