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위기의 시대 우리 언론을 응원한다
사회학자이자 철학자인 지그문트 바우만은 불안의 기원에서 우리 대다수가 나 혼자만 고통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나만 빠르게 달리는 차량에서 떨어져 나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배제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한다. 더하여 이런 두려움이 단지 상상의 산물만은 아니라고, 실제로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상황이 권위를 자랑하는 미디어를 통해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는 현실이 된다고 말한다.그렇게 현실이 된 불안은 우리의 삶을 집어삼킨다. 우리는 불안 앞에 깊이 절망하거나 크게 분노한다. 심지어 우리
[미디어] '0인' 방미통위 언제까지 방치해 둘 건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문을 연 지 한 달 반이 넘었지만 여전히 위원장은 없고, 여야 위원 추천도 없이 0인 체제가 계속되고 있다. 방미통위는 기관장 없이 초유의 직무대리 체제로 국정감사를 치렀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 역시 그렇게 진행 중이다.방미통위 출범에 한 달 앞서 시행된 개정 방송법은 시행령 개정 등 후속 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법은 시행됐는데 그 법을 집행할 위원회가 없는 탓이다. 이대로라면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 기한조차 맞출 수 없어진다.현장은 이미 흔들리고 있다. KBS는 방송법 부칙에 따라 이달
[미디어] 외교관과 '말'의 전쟁
비수를 가슴에 숨기고 웃으며 대화한다.국제무대 최일선에서 국익을 위해 협상에 임하는 외교관들의 삶은 이렇게 요약되곤 한다. 특정 국가와의 갈등이 있을 때는 현장에서 온몸으로 맞닥뜨리는 이들이 외교관이다. 협상이나 담판에 앞서 테이블을 마주하고 손을 내밀어 맞잡기도 하지만 이는 장갑을 끼고 악수하는 격이다. 냉혹한 국익 앞에서 서로 따스한 인간의 체온을 느낄 수 없는 이유다.그래서인지 외교관의 말은 해석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외교가에서 서로 입장을 충분히 교환했다라는 말은 겉으로는 대화를 잘했다는 것처럼 들리지만 아무런 실질적
[미디어] 전문가들 혹평, 실소 잇따른 여당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조문 하나하나의 내용도 문제지만 법률안으로서 기본 양식, 정합성 면에서 갖춰지지 않은 안이 너무 급하게 졸속으로 나온 법안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김선량 서울시립대 법학연구소 전문연구원(박사)은 14일 한국언론법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가 후원한 인터넷 허위정보 규제와 정보통신망법 개정 특별 세미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정보통신망법(망법) 개정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망법 조항들이 위헌성을 지녔거나 민주주의 작동원리의 핵심인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소지가 다분하고, 법률안에 요구되는 최소한의 수준에
[미디어] 주말 미니 100억 손실이 보여주는 KBS의 '진짜' 위기
주말드라마의 강자인 KBS가 연달아 미니시리즈까지 블록 편성하면 2023년 말 고려 거란 전쟁 편성 때처럼 주말 저녁 시간대 2TV 채널 경쟁력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말드라마의 가족 단위 시청자뿐만 아니라 2049 시청자까지 유입시키도록 노력하겠다. KBS의 토일 미니시리즈 전격 편성 소식을 전한 사보(7월14일)에서 최성민 KBS 콘텐츠전략본부장이 한 말이다. KBS는 8월부터 2TV에서 방영되던 수목 미니시리즈를 주말인 토일 시간대로 옮기며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를 선보였다. 이어 이영애가 26년 만에 KBS 드라마에
[미디어] 연합뉴스, 감사실장 교체… '보도 감사' 논란 1년여만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이 지난해 11월 특정 기자와 데스크 등을 상대로 기사 송고지연수정 경위를 캐묻는 방식의 보도 감사를 진행한 감사실장을 교체했다.연합뉴스가 17일 단행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감사실장이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 전임 감사실장은 동포다문화부로 발령났고 새 감사실장에 국제경제부 부장급 정성호 기자가 임명됐다. 감사실장 교체에 대해 고병준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장은 노조가 보도 감사 문제를 처음 제기한 지 1년이 지나서야 이뤄진 교체로 늦어도 한참 늦었다면서 징계가 아닌 것처럼 보이기 위해 정기인사에 슬그머니 감사실
[미디어] "'막말' 보도한 기자 고소? 진실 가리는 파렴치한 행위"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이 연이은 막말 논란을 빚은 김미나 창원시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 제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자신의 SNS 게시물을 보도한 기자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17일 민주당 경남도당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미나 창원시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과 창원시의회의 책임 있는 처분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김 의원이) 자신의
[인사·부음] [부음] 김태규 전남매일 사진국장 별세
▲ 김태규(전남매일 사진국장향년 62세) 씨 별세, 서원숙 씨 배우자상, 김영진김현진 씨 부친상 = 16일 오전 11시, VIP장례타운 VVIP 301호, 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장지 영락공원. ☎ 062-521-4444
[인사·부음] [인사]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
◇ 헤럴드경제▲ 마케팅국장 조민완 ▲ 뉴스콘텐츠부 부문장 겸 산업부장 한석희 ▲ 금융부장 이정환 ▲ 중기벤처바이오부장 강문규 ▲ 전국부장 신상윤 ▲ 정치부장 신대원 ▲ 증권부장 김상수 ▲ 신문제작부문 부문장 조범자 ▲ 신문제작부문 에디터 박세환 ▲ 〃 홍성원 ▲ 〃 유재훈 ▲ 〃 최정호 ▲ 〃 김수한 ▲ 문화부 선임기자 조용직 ◇ 코리아헤럴드▲ 문화부장 조정은 ▲ 정치부장 최희석 ▲ 사회부장 박한나 ▲ 문화부 선임기자 김후란
[인사·부음] [인사] 연합뉴스TV
▲ 정치부장 김경희 ▲ 영상편집부장 정혜진 ▲ 보도기획부장 홍성준 ▲ 감사팀장 김현우 ▲ 사회부 제보팀장 김종력 ▲ 보도국 영상관리팀장 김여진 ▲ 뉴스진행부 아나운서팀장 박진형 ▲ 디지털센터 기획취재팀장 박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