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교육위원단, 풀브라이트 6기 언론인 장학생 선발

12주 집중 영어연수 및 10개월 비학위 대학원 과정 참여
월 생활비 및 정착비· 등록금·왕복항공권 등도 지원 받아

풀브라이트 코리아 홈페이지.

한국에서 ‘험프리 저널리스트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위원단이 6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12주간의 집중 영어연수와 10개월 비학위 대학원 과정에 참여한다.

한미교육위원단은 최근 장학 프로그램 공고를 내고 미국의 사회, 문화를 경험하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개발할 언론인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올해 7월 말 기준 국내 언론사 재직 경력이 5년 이상인 기자다. 지원자는 장학금 지원 시점부터 개시 시점까지 한국에 거주할 수 있어야 하며, 2026년 8월부터 2027년 6월까지 미국 연수가 가능해야 한다.

장학생으로 뽑히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영어실력도 갖춰야 한다. 올해 9월까지 71점 이상의 TOEFL iBT 성적 또는 6.0 이상의 공식 IELTS 성적을 필수로 제출해야 하며, 이 성적과 별도로 모든 지원자는 오는 28일 실시되는 TOEFL ITP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해당 시험은 23일 오전 11시 접수가 마감된다.

다만 지원자가 미국 대학에서 2학기 이상의 대학원 과정을 이수했거나 3년을 초과해 미국에서 체류한 경험이 있는 경우 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 만약 체류 경험이 3년 이하라면 귀국 후 최소 4년 동안은 한국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또 장학금 개시 시점 이전에 조기 출국하거나 12주간의 집중 영어연수 과정에 가족을 동반할 경우에도 수혜 자격이 취소된다.

지원자는 7월9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및 우편으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학 프로그램 및 지원서 준비사항과 관련한 온라인 설명회는 7월9일 오후 12시에 열리며, 7월7일까지 구글 폼에서 사전 등록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풀브라이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미교육위원단은 한국 풀브라이트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국내 언론사 기자를 대상으로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자는 월 생활비와 정착비, 등록금, 왕복항공권 등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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