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안철수 탈당 명분 약해"

[12월14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오늘의 말말말

"총선전 신당 창당...20석 충분"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주홍, 유성엽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20명 정도는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 말.


"안철수 탈당...새누리당 수도권 상당한 타격 예상"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야권의 주요 후보, 중도적 색채가 강한후보가 나선다면 결국은 수도권은 중도층을 누가 많이 흡수할 수 있느냐 이런 문제로 경쟁하는 구도가 되기 때문에 새누리당으로서는 상당히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한 말.


"김한길, 박지원 탈당 결단 필요해"

-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4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지리멸렬한 새정치민주연합에 거대한 충격을 가해서 기득권에 안주해있는 그 꿈에서 깨어나오면, 내년 총선 지형을 야권이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두 분 지도자의 결단은 필요한 일이고 꼭 그렇게 되지 않겠나"며 한 말.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과 관련해 당원과 지지층의 열망을 정면으로 거슬러버리는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문재인의 핵심참모로 알려진 진 의원은 14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의원은 마지막까지도 혁신전대를 고수하고 아예 타협의 여지를 봉쇄하는 비타협적인 입장을 보였는데 납득하기 어려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문 대표가) 기자회견 직전까지도 서로 통화를 하면서 혁신전대든 무엇이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만나서 얘기하자, 그러면 뭔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는데, (안 의원이) 혁신전대 수용부터 먼저 선언을 하라고 요구해 결국 결렬됐다고 전했다.

 

탈당 의사는 이미 5일 전에 나왔는데 당일날 자택으로 찾아가 보여주기식 쇼로 설득을 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양한 경로로 만나자는 제안을 했는데 안 의원 측에서 답이 없었다문 대표가 자택 방문을 하게 된 것은 중진의원들이 책임지고 만나고 할 테니 일단 오라고 강력히 권고해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진성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도 안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누가 보더라도 명분이 약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참으로 개탄스럽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 의원은 근본적인 혁신을 하기 위해서 문재인과 안철수, 박원순 등 간판급 지도자들이 서로 힘을 모아서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자고 하는 제안을 안철수 의원이 거부했다“(안 의원이 주장하는) 당이 혁신 의지가 없단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친노의 패권정치가 문제라는 김한길 전 대표 등의 지적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표는 카리스마가 없지 않느냐는 비판에 늘 시달려 왔다. 그런데 무엇이 패권정치라고 하는지 잘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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