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국어 홀대…오탈자도 오보로 생각해야”
“교열을 홀대하는 요즘 신문을 국어교재로 생각한다면 0점입니다. 오탈자도 오보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한글맞춤법을 열 번 이상 읽어가며 머릿속에 암기해두고 있는 기자가 있다. 걸어 다니는 맞춤법이라고도 불리는 스포츠칸의 엄민용 기자는 교열기자협회가 수여하는 ‘2005 한국어문 대상’을 수상했다. 엄 기자가 한국어문 대상을 수상한 이유는 올해 개관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장의 한글 오탈자와 사실적 오류를 지적해 바로잡았으며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어교재의 잘못된 표현, 문장 등을 지적한 공로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엄 기자는
“기자생활 시로 표현하겠다”
50대를 눈앞에 둔 국민일보의 한 기자가 지난해 11월 5일 발행된 계간 ‘농민문학’ 가을호에 게재한 ‘나를 찾는 일’ 외 4편의 시를 통해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화제의 주인공은 김춘수로 대표되는 ‘무의미시’로 시인에 등단한 국민일보 사회부 한병권(48) 지방팀장.초·중학교 시절 신문사 편집장을 지내며 전국백일장 대회에 무수하게 당선됐던 한 팀장은 대학시절 법학을 전공으로 택한 탓에 외적으로 시인으로서의 자질을 쉽게 드러내진 못했다.그러나 그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면서도 대학문학상 시부문 수상경력을 지니는 등 끊임없이 시에 대
“기자이면서도 블로거가 되어야 한다”
“기자로서 블로그는 취재 로그의 한 방법입니다. 남들은 다 쓴 기자수첩을 방치해 둘 때 저는 블로그에 약간 다듬어서 새로운 읽을거리로 만들어내려고 노력합니다.”세계일보 서명덕(28) 인터넷뉴스팀 기자는 블로거로 유명한 기자다. 그의 블로그인 ‘서명덕의 人터넷에서 놀자’(www.ITviewpoint)에는 하루 2천명 안팎, 많을 때는 4천5백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다.전공(영문학)과 달리 IT관련 자격증을 12개를 지닌 서 기자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블로그 안에는 다양한 인터넷 세상소식을 전하는 ‘人터넷에서 놀자’를 비롯해 독특한…
“뜸과 침으로 사랑 전달합니다”
“부처에게 하듯이 합장하며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도 행복함을 느낍니다.”일간스포츠 김천구 기자(편집부)는 매주 토요일이면 종로구 창신동 금호팔레스빌딩 18층에 위치한 ‘뜸사랑’ 상설 봉사실을 찾는다. 벌써 2년째다. 이곳에서 그의 공식직함은 ‘기자’가 아닌 ‘무극보양뜸 강사’. 그는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곳에서 불우노인과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뜸과 침으로 봉사하고 있다.그가 침과 뜸이라는 다소 낯선 일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 12월. 일간스포
“해설, 논평 가능한 기자 육성할 것”
“기자들이 직접 해설과 논평, 깊이 있는 취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지난달 28일 불교방송(이하 BBS)의 새로운 보도국장으로 취임한 선상신(45) 국장은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존의 정보와 사실 전달 차원의 보도를 지양하고 해설과 논평기능을 강화하는 차별화된 보도전략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를 위해 선 국장은 우선적으로 취재인력 확보와 취재분야 확대를 제일 먼저 해결해야할 과제로 손꼽았다.그는 “보도국 취재 인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확보된 인력이 효
[새얼굴]문화일보 백수하 지회장
기자협회 문화일보지부의 새 지회장으로 백수하 기자(산업부)가 뽑혔다. 백수하 지회장은 91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95년 YTN을 거쳐 2000년 문화일보에 입사했다. 백 지회장은 “뜻하지 않게 중책을 맡았다”며 “뜻하지 않게 태어나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는 것처럼 문화 기자들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얼굴]경기일보 이용성 지회장
기자협회 경기일보지회는 지난 5일 이용성 기자(정치부 차장)를 신임 지회장으로 뽑았다.이 지회장은 1995년 9월 경기일보에 입사해 안양과 과천주재를 거쳐 2003년 5월부터 정치부에서 근무하고 있다.이 기자는 “기자정신이 살아있는 기자협회로 우뚝서기 위해 임기 2년동안 기자들의 단합 및 권리옹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얼굴]경인일보 김성규 지회장
기자협회 경인일보지회는 지난 6일 김성규 기자(사회부 차장)를 지회장으로 선출했다.김 지회장은 “기자들이 변화하는 언론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관행이라는 이유로 묵인돼 온 잘못된 취재관행 타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1994년 경인일보에 입사한 뒤 문화체육부, 지역사회부, 경제부를 거쳤다.
[새얼굴]경기방송 한상봉 지회장
기자협회 경기방송지회는 지난 2일 한상봉 기자(경기 북부 주재)를 신임 지회장으로 선출했다.한 지회장은 “기자들의 단합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그 실천방안으로 불필요한 잡무를 줄이고 학술활동지원, 복지정책 발굴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기자는 현대일보, 인천일보, 경기일보 등을 거쳐 지난 3월 경기방송에 입사했다.
“기사로 정책 홍보…신뢰도 높아”
“다양한 홍보전략 가운데 가장 신뢰도 높은 전략은 홍보코자 하는 내용을 기사화하는 것입니다.”‘정책홍보전문가 1호’로 채용된 국가청렴위원회 김덕만(46) 공보관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부패방지위원회에서 이름이 바뀐 청렴위의 정책홍보를 위해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에 1백회가 넘는 기고를 해 화제다.김 공보관은 “오피니언면의 기고는 조직의 홍보와 더불어 여론을 주도하는 등 큰 효과가 있다”고 규정한 뒤 “비용 없이 글쓰는 수고만 들이면 되는 정책홍보의 최상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그는 차원 높은 정책홍보 전략
“짧고도 긴 5년 ‘희로애락’ 담았습니다”
“경찰서에서의 첫 날 밤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나더러 4백억을 물어내라고…,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KBS 입사 5년차 여기자 3명이 ‘미녀 여기자 3인의 고군분투기(문예당)’란 책을 내 화제다.KBS 2TV 뉴스제작팀의 양영은 기자와 차세정 기자, 홍희정 기자 등 여기자 3인이 낸 이 책은 기자를 시작하면서 출발 초기에 좌충우돌 겪었던 이야기를 비롯 인상적인 취재기, 그 뒷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담았다.KBS 입사동기인 이들 여기자 3명은 인터넷 클럽을 만들어 자신들이 기자생활 도중 겪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와 기자가 되
“뜨거운 ‘기자 魂’ 되살리기 앞장서겠다”
기자가 사주 전위대 되어서는 곤란보수 가장한 수구세력 발호 경계해야지역사 실정 감안, 단·중기 연수 확대남북언론 신뢰쌓기 반석 마련할 터제40대 한국기자협회장에 정일용 연합뉴스 민족뉴스부장이 당선됐다. 역대 최다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기자협회장에 선출된 정 당선자는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회원 사이의 이해충돌”이라며 “이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가장 많은 역점을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정 당선자는 기자협회 규약 제 3조(목적)를 예로 들며 “‘기자의 날’ 제정과 기자의
“칼럼은 감상문이 아닙니다”
“요즘 신문의 칼럼을 보면 정권에 대한 독설과 저주 일색입니다. 칼럼은 말꼬리 잡기식의 감상문을 적는 것이 아니라 취재를 바탕으로 한 사실관계와 그에 따른 주장을 담는 것입니다” 1년 만에 기명칼럼 1백건이라는 대기록이 나왔다. 언론인 출신의 칼럼니스트로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그 주인공은 언론개혁시민연대 김영호 대표다. 시사평론가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4개 신문을 중심으로 기명칼럼을 1백회나 썼다. 경인일보, 농민신문, 내일신문, 한겨레 등에 경제, 농업, 시사, 언론을 분야로 냉철한 시선을 바탕으로…
YTN 노종면PD ‘뉴스 오늘’ 앵커로
YTN ‘돌발영상’의 기자출신 PD가 앵커로 데뷔했다.정치인들의 숨겨졌던 뒷모습을 생생한 화면으로 공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돌발영상’의 노종면(38) 앵커가 지난 11월 7일 대대적인 YTN 프로그램 개편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으로 뉴스앵커로서 변신하게 된 것.노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는 2시간짜리 대형 뉴스프로그램 ‘뉴스 오늘’로서 유현주 앵커와의 공동진행 형식이다.취재기자에서 PD로, 다시 앵커로 변신한 그는 “방송인으로서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돌발영상’이 프로
‘괴짜 앵커’ 최일구가 돌아왔다
‘괴짜 앵커’로 불리며 주말뉴스의 형식파괴를 이끌었던 MBC 최일구(45) 인터넷취재뉴스부장이 지난 5일 9개월 만에 ‘낮 뉴스’를 통해 얼굴을 선보였다.이날 최 부장의 등장은 내리막길의 시청률을 보여온 MBC뉴스의 인기를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험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외부의 기대감처럼 시선을 모았다.최 부장은 이날 10여분간 앵커와 1문 1답식으로 진행된 ‘최일구의 아이엠뉴스’를 통해 “과거 앵커해보니까 고독하고 힘든 자리였다”며 “어려운 뉴스도 재밌게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볼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