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엘리트 필독하는 권위지 만들겠다”
“그동안 누렸던 ‘무한성장의 시대’는 끝났기 때문에 제2의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전자신문을 IT, 전자·통신 분야 등에 종사하는 파워엘리트 등이 필독하는 권위지로 만들겠습니다.” 전자신문 이택(45) 신임 편집국장은 수습 공채(5기) 가운데 첫 편집국장에 오른 기쁨을 뒤로 하고 생존 기로에 선 언론시장을 대처해야 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 국장은 “주변에서 수습 공채 첫 편집국장이라는 점을 부각해 오히려 부담스럽다”며 “우
“도움 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달렸습니다”
“수술 받을 때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그분들에게 보상하는 마음으로 달렸다.” 연합뉴스 유택형 차장(영상취재부)에게 5년 전 오늘(2001년 10월 11일)은 의미가 깊은 날이다. 생사를 결정하는 간 이식 수술을 받은 날이기 때문이다. 수술 시간만 18시간일 정도로 대수술이었다. 하지만 5년 후에는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유 차장은 지난 1일 서울시가 주최한 하이서울 마라톤 대회에서 42.195km를 다 뛰었다. 기록은 4시간 40분대였다. 수술 직후 20여개의 튜브를 온몸에
간암 이겨내고 첫 완주자로
“암은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가 중요합니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함께하면 좋습니다.” ‘말기암’이란 천형을 극복하고 있는 회원기자의 이야기가 이번 등반대회에서 화제가 됐다. 이번 등반대회 참가 회원 가운데 매일신문 한상갑 기자(편집부)가 가장 먼저 하산했을 때 동료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무엇보다 그의 강인함에 감탄했다. 2003년 간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그는 2시간 43분만에 하산, 첫번째 완주자로 기록됐다. 간암으로 고생하기 전 등반기록은 4시간이었지만
“참여정부 인사문제 등 적극 제기”
-먼저 이번 국감에서 역점을 둘 사안은 무엇인가. 이번 국감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현안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바다이야기 사태 등 사행성 오락실 관련 정책 실패 규명 둘째, 유진룡 전 문광부 차관 경질과 관련한 참여정부의 ‘인사 참사’ 문제 셋째, 신문법과 언론중재법의 제정 작업 넷째, KBS와 EBS 등 방송계 정상화와 방송통신융합에 따른 규제체계 개편 등이다. 특히 사행성게임 관련 정책실패 규명엔 권력실세 연루의혹과 사행성게임 산업에서 조성된 자금의 흐름, 사행성게임 광풍을 불러일으킨 정부의 게임산업정책…
“야당의 국정홍보처 비판은 정치공세”
정기 국정감사가 10월11일 시작된다. 여야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언론 분야가 포함된 문화관광위원회 역시 예외는 아니다. 헌법재판소가 일부조항을 위헌 결정한 신문법·언론중재법 재개정 문제를 비롯, 국정홍보처 등의 기능에 대한 논란, 방송위원회 문제 등 현안이 쌓여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문광위 간사에게 이번 국감의 전망과 계획을 들어봤다. 이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국감에서 언론 부문과 관련해 어디에 역점을 둘 것인가. 신문법과 언론중재법 등을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중심으로 보완, 수정하는…
“기자들 욕심 앞서…확인 거쳤어야”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로버트 칼린 전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국 동북아 담당관이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 부상이 보낸 편지를 처음 소개했다는 지난 14일 브루킹스연구소의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현재 안식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 D.C의 조지워싱턴대 부설 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와 전화 인터뷰한 내용이다. -당시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국인들은 없었는가. 한미정상회담과 시간이 겹쳐 한국인들은 많이 없었다. 모 신문사의 특파원을 비롯해 몇 명의 기자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로버트 칼린의 발표를 직접 들었다는데, 어땠는가
MBC 최일구 기자 “작곡도 했습니다”
평소 톡톡 튀는 앵커로 잘 알려진 MBC 최일구 기자(뉴미디어 에디터)가 엔터테이너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최기자는 영화 ‘괴물’에서 앵커로 출현한데 이어 이번엔 작곡가로 변신한 것. 최일구 기자는 자신이 작사·작곡·노래까지 한 ‘로케트를 녹여라’ 판권을 가수 ‘빨간 탱크’에 제공했다. 가수 ‘빨간 탱크’는 다음달 6일 ‘로케트를 녹여라’를 댄스와 헤비메탈 버전 두 가지를 실은 싱글 앨범으로 발매할…
조선 기자들 ‘情’ 모은다
조선일보 기자들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아들을 둔 동료를 위해 따뜻한 정을 모으고 있다. 조선일보 노동조합(위원장 이범진)과 기자들은 외아들 지민 군(9세)이 백혈병 판정을 받은 이하원 기자(정치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노동조합이 벌이고 있는 모금 운동에 송희영 편집국장, 김민배 사회부장 등이 앞장 서 성금을 냈다. 정치부와 편집부 등 이 기자가 소속됐던 부서는 부 차원에서 정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자의 동기인 32기 10명은 따로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동료 기자들의 호응과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지민군의 치료에는 1억원
한국선 대구일보 편집국장 박사학위
대구일보 한국선 편집국장이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배 편집국장은 지난 18일 대구대학교에서 ‘구성주의 교육학적 관점에서 본 한국 신문보도에 대한 시민의 인식’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사회교육학적으로 접근해 구성주의 교육, 신문보도, 시민인식 등 3개영역을 연관시킨 이 논문은 언론계와 학계 정계 등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무현대통령 탄핵과 총선의 지역주의’라는 특정 사안을 다뤄 신문의 한계를 느끼는 학자들의 추가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심층·분석보도로 차별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방송이 아닌 시청자가 원하는 다양한 심층 분석 보도로 차별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달 28일 임명된 MBC 송재종 보도국장은 “MBC만의 차별화된 뉴스를 보여주겠다”며 새로운 구상을 밝혔다. 송 국장은 “90년대 이후 인터넷이 활성화되며 방송3사 뉴스 위상이 낮아졌다”며 “이제 색다른 분석보도를 통해 뉴스의 위상을 높여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난 번 고이즈미 총리 야스쿠니 신사 방문 보도 때 방문한 사실만 알릴 것
“진보를 현대적 감각 맞게 재포장”
-‘고급지 한겨레’ 전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구체적으로 확정 지은 것은 없다. 이슈에서 언론이 해야 하는 것을 더욱 충실히 하자고 하는 것이다. -그래픽을 강화했는데. 나는 한겨레21 창간준비팀장과 편집장 출신이다. 잡지의 특성상 그래픽이 많이 필요했다. 더욱이 최근 북한 미사일 사태 및 바다이야기 등 그래픽이 들어가는 이슈들이 많이 발생했고, 그런 부분들이 독자의 눈에 당장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디자인을 굉장히 중요시 하는 편이다. -참여정부 비판도 한층 강화됐다는 지적이다. 진보라는 부분은 한겨레가 전
“일부러 정부 비판하는 것 아니다”
-최근 안팎에서 경향이 사회 이슈에 대한 진보의 목소리를 높인다는 지적이 있다. 경향은 이념적으로 자유적이라서 특정이념에 편승할 생각은 없다. 또한 독립언론이어서 사주나 권력을 옹호하지도 않는다. 나는 보수나 진보 중 어느 하나를 지향하지 않는다. 그러나 역량이 되면 문제를 들춰내고 비판하려다 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참여정부에 대한 비판도 그런 측면인가. 일부러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사안 별로 시시비비를 가리다 보니 결국 그렇게 비치는 것 같다.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은 언론의 기본이다. 약했던 비판의…
전남도청엔 MBC가 있다
먼저 분명히 밝혀둬야 할 것 같다. 전남도청 출입은 광주mbc나 목포mbc나 둘 중 하나가 해도 무방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10월 도청이 전남 무안군 남악리로 이전하면서 목포MBC가 출입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그렇다면 무슨 근거로 목포MBC에서는 이같은 주장을 하는 것일까. 첫째, 1969년 목포MBC의 전신인 RMB와 광주MBC의 사례다. 당시 목포에서는 특파원을 광주로 파견해 도청관련 기사를 취재했다. 하지만 불필요한 취재경쟁이 6개월동안 지속되면서 당시 양사 사장은 뉴스를 교환하기로 하고 이 문제를 일단락 지었다. 그리고 이러
“위상 재정립·경제지원 등 제도적 뒷받침 필요”
“선임기자 본인을 비롯해 회사, 데스크 등 상호간 이해와 배려가 제도 정착에 있어 최대 관건입니다.”한겨레는 언론사 최초로 지난해 5월 ‘부장급 현장 기자제’(현 선임기자제)를 도입, 데스크 등을 지낸 중견 기자 9명을 현장으로 다시 보내는 실험적인 인사를 단행했다.특히 선임기자제는 기자들의 ‘조로 현상’이 구조조정과 맞물려 주요 화두가 된 가운데 나온 제도이기 때문에 언론계 안팎의 조명을 받았다.선임기자 가운데 한 명인 이길우 기자(48·스포츠부)는 &l
“예상 밖 판결…MBC, 국민 기대 부응해야”
“정말 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나올 지 예상 못했고 통상적으로 법원에서 용기 있는 판결을 본 기억이 흔치 않았기 때문에 오늘의 판결문은 감동 그 자체였다. 언론계 선·후배들, 동료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11일 ‘안기부 X파일’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MBC 이상호 기자는 “무죄 판결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소감을 밝혔다.이 기자는 이날 오후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오늘 재판부가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