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FTA 분신 / 한겨레 이종근 기자
상이란 받으면 좋은 것이 틀림없다. 이 분 저 분한테 들리는 축하소리, 그저 나쁘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결과물이 좋다고 모든 과정이 좋을 리 없겠지만, 내 경우가 바로 그렇다. 기자협회에서 시상하는 이달의 기자상에 이번 경우를 포함해 두 번째 받는다. 지난 2004년 고 김선일씨가 이라크에서 무장단체에 납치·살해되었던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동생의 모습을 취재 한국기자상과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이번 경우는 한미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한 노동자의 분신을 취재해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두 취재물의 공통점을 보면 내겐 꽤
제2백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발표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영규)는 29일 심사를 통해 취재보도부문에 연합뉴스 사회부 사건팀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보도’를,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 서울신문 기획탐사부 이창구 기자가 보도한 ‘E-권력 포털 대해부’ 등 총 6개부문 6건의 기사를 제2백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전 11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취재보도부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