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상]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검은 비리 의혹
“천주교 대구대교구 비리를 취재한다고?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그만둬. 너만 손해야.” 친한 경찰 관계자의 말이었다. 이해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신자만 50만 명이고 언론사와 대학교 등 270여 개 기관을 운영하는 막강한 힘을 지닌 세력이었다. 대구대교구가 운영한 대구시립희망원에서 인권유린과 비리가 터졌을 때 언론은 침묵했다. 부끄럽고 참담했다. 우리가 보도했더라면 최소한 한명이라도 희망원 안에서 억울한 죽음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부채의식에서 비리 의혹 취재는 시작됐다.먼저 천주교 내부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소
[기자상] 청담뷰티공단 리포트
14년 전 겨울, 압구정동 미용실에서 스태프로 일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 달에 30만원을 받으며 3년을 버텼지만, 끝내 꿈을 이루진 못했습니다. 한때는 그가 헤어 디자이너가 되지 못한 게 ‘노오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오랜 시간 ‘왜 스태프들은 그렇게 말도 안 되는 급여와 처우를 받으면서도 미용실을 떠나지 못하는 걸까?’라는 궁금증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이 기사는 제 과거에 대한 반성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용업계 ‘열정페이’ 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청담동을 파헤치자!” 나
[기자상] 웹하드의 황제, 양진호
‘양진호’ 보도로 상을 받게 됐다. 지난 3개월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가을이 지나 어느새 겨울 속에 있었다. 다사다난했다. 양진호라는 인물에게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하나하나가 ‘독보’적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피해자-가해자만이 아닌, 여러 이해관계와 주변인들이 씨줄과 날줄로 얽혀 있었다. 취재 외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이번 보도는 프레시안 외에도 ‘셜록-뉴스타파’와 공조해서 진행했다. 각기 다른 3사의 이해관계와 보도방식이 존재하는지라, 이를 조율하는 것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지
[기자상] 엉터리 낙뢰보호기 실체 의혹
“할 수 있겠어? 상대방 변호사만 11명이야.” 제보자는 특정 회사의 낙뢰보호기가 실제로 낙뢰를 막아줄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종업계 종사자들이 7년 째 문제의 낙뢰보호기 업체 대표의 사기행각을 경찰과 검찰에 고발했지만, 수사는 항상 지지부진했습니다. 낙뢰보호기 업체 대표가 선임한 변호사는 무려 11명이었습니다. TJB 취재진은 법정 다툼 중인 낙뢰보호기의 기술 문제를 중립적인 입장에서 다룰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엉터리 낙뢰보호기가 행여나 낙뢰를 맞고 터진다면, 대형 화재가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기자상] “아직도 안 내셨나요” 선거비 미반환자
상습 고액체납자들의 집을 뒤지자 고가의 명품이 쏟아져 나오는 장면. 1년에 한두 번은 꼭 등장하는 뉴스입니다. 지난 14년간 당선무효형을 받은 선거출마자들이 미납한 선거 보전비용은 230억원. 시효 5년이 지나 영영 못 받게 된 돈도 57억원인데, 수십억원의 선거비용을 미납한 정치인의 집을 뒤지는 뉴스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누가’ ‘왜’ 반납을 하지 않고 있는지, 당국은 그들의 집은 뒤지지 않는지 알고 싶었습니다.우선 미납자 명단이 필요했습니다. 선관위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개인 정보라는 이유였습니다. 품을 팔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자상] 청와대 특감반 활동 관련 연속보도
하나의 사건이 터지면, ‘겉면’을 보는 것과 ‘내면’을 보는 것, 두 가지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둘 다 ‘팩트’일 수 있다. 다만, 전자는 진실이 아닐 수 있고, 후자는 진실에 가깝다. 둘 중 언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이번 사건이 처음 터졌을 때도 그랬다. 기자생활의 경험으로 알게 된 권력기관의 속성을 비춰볼 때, 청와대 민정 내부에 이상 징후가 있었다. 단순히 행정관 한 명의 개인 일탈이 아니었다. 역대 정권에서 그랬듯, 정부 권력 오남용의 정황이 보였다. 권력 감시는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지만
[인사·부음] [부음] 김낙곤 광주MBC 국장 모친상
▲ 조희엽씨 별세, 김낙곤(광주MBC 국장)·성곤(전 한국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해자·봉숙·미숙·혜숙(진성여중교사) 씨 모친상, 박병선(선양해운대표이사)·한은(전 여수공고 교감)·강성담·조영성(매산중 교사)·이윤화(신평택발전소 팀장) 씨 장모상 = 12일 오전,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분향소, 발인 14일 오전 9시. ☎ 062-220-3352
[인사·부음] [부음] 김성한 KBS보도본부 과학재난부 팀장 조모상
▲ 박관례씨 별세, 김영일씨 모친상, 성한(KBS 보도본부 과학재난부 팀장)씨 조모상 = 11일, 광주 신세계장례식장 202호, 발인 13일. ☎ 062-352-2006
[인사·부음] [부음] 엄성원 머니투데이 차장 부친상
▲ 엄유수씨 별세, 원순애(도림교회 권사)씨 남편상, 엄성원(머니투데이 차장)·봉원(프리랜서)씨 부친상, 양유인(두산중공업 차장)씨 시부상 = 12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4일 오전 6시. ☎ 02-2227-7566
[인사·부음] [부음] 박정태 국민일보 편집국 편집위원 모친상
▲ 유숙자씨 별세, 박정태(국민일보 편집국 편집위원)·박미경·박선경씨 모친상, 김호일(루미테크 대표)씨 장모상, 배미애(도봉초등학교 강사)씨 시모상 = 1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6일 오전 9시. ☎ 02-2072-2027
[인사·부음] [인사/2월13일] 부산일보
▲ 편성본부 디지털사업국장 이병철 ▲ SR본부 SR사업국장 박영홍 ▲ 마케팅본부 광고국장 김경태 ▲ 마케팅본부 독자서비스국장 전성록 ▲ 부일아이에스 사장 박상영 ▲ SR본부 해양산업국장 백현충 ▲ 전략사업본부 문화사업국장 허준영 ▲ SR본부 의료산업국장 곽명섭 ▲ 편성본부 편집국 스포츠부 선임기자 임원철 ▲ 기획관리본부 재경부장 김지상 ▲ 기획관리본부 경영기획부장 추준호 ▲ 경영지원본부 총무부장 이형복 ▲ 경영지원본부 운영지원부장 박종국 ▲ 전략사업본부 문화사업국 기획사업부장 장재원 ▲ 마케팅본부 광고국 광고2부장 고달우 ▲ 마케팅
[인사·부음] [인사/2월14일] 신아일보
▲ 편집국 경북도청·안동시청 주재 기자(부국장) 김용구▲ 편집국 충남 천안·아산 주재 기자(부장) 이영동
[인사·부음] [인사/2월14일] 아시아경제
▲ 디지털뉴스부장 정영일
[인사·부음] [인사/2월14일] KBS
▲ 전략기획실장 임병걸 ▲ 편성본부장 황용호 ▲ 제작1본부장 김덕재 ▲ 기술본부장 김용덕 ▲ 경영본부장 박재홍 ▲ 제작1본부 라디오센터장 국은주 ▲ 제작2본부 드라마센터장 문보현 ▲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장 김영진
[미디어] MBN노사, 임금 총액 4.5% 인상 합의
MBN 노사가 6개월 여 협상 끝에 2018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1일자 MBN노보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해 9월 시작한 ‘2018 임금협약’에 지난달 30일 서명했다. 이에 따라 MBN 임직원들의 연봉은 총액을 기준으로 4.5%(자동승급분 2.5% 포함) 인상된다. 단 기본급이 아닌 총액을 기준으로 한 만큼 취재보조비와 생방진행비 등 실비보상성격의 별봉은 총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노조는 “MBN 직원의 평균연봉을 기준으로 보면, 월급여가 17만원 가량 오르는 셈”이라며 “임금협상이 늦어져 올해 1월 급여에 반영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