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한겨레 2019 임협안 합의 "대졸초임 3000 첫 돌파"
한겨레 노사가 2019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23일 기본급을 평균 1.89% 인상하되 저호봉 구성원들의 인상폭을 높인 하후상박형 차등 인상 방식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졸 신입사원에게 적용되는 14호봉의 기본급을 11만원 올리고 1호봉이 상승할수록 1050원씩 깎이는 방식이다. 15호봉의 경우 10만8950원, 71호봉 이상 고호봉의 기본급은 5만원 늘어난다.이번 인상안이 반영되면 '막내'(14호봉)들의 연봉은 한겨레 창사 이후 처음으로 3000만원을 돌파하게 된다. 직무수당이 높은 편집국 24시팀 구성원을
[미디어] 기자협회, 이웃사랑 성금 1000만원 기부
한국기자협회는 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정규성 회장을 비롯해 김동훈 제47대 한국기자협회장 당선자, 최진주 부회장 등은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을 방문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정규성 회장은 “언론의 다양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밝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소외되지 않고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언론이 역할을 다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는 2012년부터 매년 사랑의 열매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미디어] “경향신문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경향신문에서 협찬금을 약속한 기업의 요청으로 해당 기업 관련 기사가 삭제된 일이 드러나 사장과 편집국장이 사임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안을 공론화한 경향신문 기자협회는 면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한국기자협회 경향신문지회는 22일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성명을 통해 "12월13일자 경향신문 1면과 22면에 게재 예정이었던 A기업에 대한 기사가 해당 기업의 요청을 받고 제작과정에서 삭제됐다"고 밝혔다.경향신문지회는 "A기업은 기사 삭제를 조건으로 협찬금 지급을 약속했다. 사장과 광고국장은 A기업
[기자상] 국민일보 ‘일가족 사망’ 기획… 부모의 자녀살해 문제 밝히고 대안 함께 제시
제350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서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많은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지금까지 많이 알려졌지만 국민의 관점에서 현장을 취재하고 자료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해당 사안을 새로운 어젠다로 만들려고 노력한 보도가 많았다는 점이다.국민일보의 엄마·아빠, 저는 왜 같이 죽어야 하나요 기획은 일가족 사망사건의 특성에 주목한 기사였다. 부모와 자녀의 단순한 동반자살이 아니라 자녀를 살해하고 부모가 자살하는 사례를 피해자 전수조사, 수사자료 및 판결문 분석을 통해 의미있는 자료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돋보였다. 사건
[기자상] “엄마·아빠, 저는 왜 같이 죽어야하나요”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이 말을 실감하게 한 취재였습니다. 그동안 가족 동반자살로 불렸던 사건의 초점은 ‘어른의 사정’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밀린 고지서나 극단적 선택의 이유를 담은 유서, 주변 사람에게 남긴 한마디는 부모가 절벽 끝에 선 배경을 짐작케 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세상을 떠나야 했던 아이의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계획 끝에 죽음을 선택한 부모와 달리 아이는 갑자기 생을 마감해야 했기 때문입니다.팀은 비극의 희생양이 된 아이들의 목소리를 뒤쫓기 시작했습니다. 판결문과 언론보도 등 기존 문서를 뜯어보는 게 첫번째
[기자상] 죽음 부른 통증 주사
‘나와 내 가족이 맞는 주사는 안전할까’, ‘왜 다나의원 같은 사고가 반복될까’ 취재의 출발은 이 단순하고도 근본적인 물음에서 시작됐다. 두 가지 문제의식을 공통적으로 가진 두 기자가 만난 건 지난 3월이었다. 이미 우한울 선배는 지난해 11월부터 주사제와 경구제 부작용으로 환자가 숨지는 ‘약화사고’ 취재에 착수한 상태였다. 나는 신생아 4명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숨졌지만, 의료진에 무죄를 선고한 이대목동병원 1심 판결에 의문을 가진 채 올해 3월 합류했다.의료분야의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취재는 더뎠다. 영점(零點)을 잡기 위
[기자상] 돼지열병, 수백㎞ ‘원정 검사’ 이뤄진 배경
치명적인 감염병이 확산되는 즈음, 전문가들이 외치는 단골멘트가 “골든타임을 확보하자”다. ‘신속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의 상황은 어땠을까. 결론은 아쉬움이 많았다. 감염 확진 여부를 알려면 수백㎞ 멀리 검역본부로 ‘원정 검사’를 해야 했다.검역본부 주소는 경북 김천시. 정부가 지자체에 ASF 검사 권한을 주지 않아서다. 관련 제도까지 검역본부만을 검사기관으로 명시했다. 이 문제가 연일 매스컴을 탔는데, 정부는 지자체의 시스템적 한계를 근거로 내밀었다. 전문성이 없는 일반인은
[기자상] 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2
“부마는 광주 진압의 예행연습장이었다.” 김선미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이 내게 해준 말이다. 수사적 표현인 줄로 알았다. 두 사건 모두 시민은 계엄군의 총칼에 위협받았다. 시기적으로 10·16이 5·18보다 7개월 먼저 일어났다. 부마에서 터져 나온 거대한 민주화 열망을 기억해 달라는 말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의 말은 실체적 진실이었다. 군부에게 부산·마산의 일은 광주에서 일어난 비극적 학살을 자행하게 한 직접적인 ‘교훈’으로 작용했다.부마항쟁진상규명위원회 도움으로 40년 전 군부가 남긴 문서 수천 장을 확보했다. 부마항쟁 진상이
[기자상] 장기요양기관… ‘폐업의 비밀’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60대 여성 노동자. 그녀는 요양보호사다. 어엿한 노동자지만, 취재를 위해 만난 그녀는 평범한 이웃 주민, 또는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생계를 위해 늦은 나이에 요양보호사가 돼 노동권이니 뭐니 하는 것은 다른 세계 일이었다. 장기요양기관에 취업해 그저 묵묵히 일하고 주어진 임금을 받으면 된다는 소박한 마음이었다. 어느 날 마땅히 받아야 할 임금(장기근속수당 및 연차수당)이 사라졌다. 기관장에게 왜인지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근무처가 ‘새로운 기관’으로 바뀌었다는 알 수 없는 답변이었다. 분명 매일 같은 직원들과
[단신] 강선우 SBS 보도국장
강선우사진 SBS 보도국장이 취임했다. 강 국장은 1994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를 거쳐 스브스뉴스 부장, 경제부장 등을 지냈다. 강 국장은 “기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의견을 수용하겠다”면서 “권력과 부에 대한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고 약자를 향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신] 이무헌 강원기자협회장
강원기자협회장에 이무헌사진 강원일보 기자가 선출됐다. 단독으로 출마한 이 신임 협회장은 지난 14일 진행된 대의원 찬반투표에서 80.9%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이날 투표엔 전체 대의원 59명 중 47명(79.7%)이 참여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이 협회장은 지난 2002년 강원일보에 입사해 체육부, 편집부, 제2사회부, 정치부 등을 거쳤으며 현재 사회부에서 일하고 있다. 이 협회장은 “회원들이 기자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강원기자협회와 한국기자협회의 연결고리 역할을
[단신] 진식 대구경북기자협회장
대구경북기자협회장에 진식사진 영남일보 정치부장이 선출됐다. 대구경북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진행된 모바일 찬반투표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진식 후보가 88.8%의 찬성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진 협회장은 지난 1995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08년 영남일보로 옮긴 후 사회부, 경제부 등을 거쳤으며 현재 정치부장을 맡고 있다. 진 협회장은 “대구경북 지역 언론사와 기자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신] 박정섭 제주도기자협회장
제주도기자협회장에 박정섭사진 제주CBS 부국장이 선출됐다. 제주도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서 유권자 157명 중 142명(90.45%)이 참여한 가운데 박정섭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박 협회장은 지난 1996년 제민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03년 제주CBS로 옮긴 후 제주경찰청과 제주도청 등을 출입했다. 박 협회장은 “기자협회장이라는 자리가 다른 자리로 넘어가는 징검다리가 되거나 권위적인 자리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
[오피니언] ‘골목식당’ 떡볶이와 ‘거리 노래방’
‘기자협회보’ 칼럼은 주 독자가 기자들이라고 생각하고 쓴다. 어느 송년회 자리에서 한 기자가 “올해가 어서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올해 곤욕을 치렀던 터다. 올 한 해 기자들은 많은 욕을 먹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기자의 잘못 또는 실수로 인한 합당한 비판도 많았지만, 때론 판단이 어려운 논란의 영역도 있었고, 일부는 사실관계가 틀린 일방적 매도도 꽤 있었다. 그러나 생산자의 정당함을 논리적으로 증명해 보이겠다는 헛된 시도보다는 소비자의 심사를 먼저 살피는 게 공급자가 갖춰야 할 도리이자, 현명한 처사라 생각한다. 언론
[오피니언] ‘임금님 은혜’ 특별사면
“OOO를 석방하라!”사면의 계절이다. 이번엔 누가 풀려난다느니, 누구는 틀림없다느니 하며 광장에서 시끄럽게 자가발전 중인 것을 보니, 벌써 겨울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대대적인 사면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다. 사면의 종류는 ‘일반사면’과 ‘특별사면’ 두 가지다. 정부가 하는 사면은 보통 후자다. 일반사면은 죄의 종류를 정해 여기 해당되는 모든 범죄자를 사면해주는 사면이다. ‘국회 동의’를 필요로 한다. 반면 특별사면은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특정한 자에 대한 특별사면·감형 및 복권을 상신하는 행정부 내 절차로 이뤄져 비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