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세계 평기자들 “다시 일어서자”
세계일보 평기자들이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내고 경영진에 회사 발전 청사진과 대량 이직사태 등에 대한 해결책을 촉구했다.이는 최근 3년간 기자 70여명이 타사로 이직하면서 편집국 분위기가 침체되고 있다는 자성에 따른 것이다. 실제 세계는 2006년 32명, 2007년 26명, 2008년 13명이 방송사와 타신문사로 이직했다.이에 따라 기자들은 이날 성명에서 △대량 이직사태에 대한 경영진과 편집국장의 입장 △재단의 구체적인 경영지침과 투자계획 공개 △인력부족 사태에 대한 수습·경력기자 공채 등 인력수급 방침 등을 요구했다
[신문] 신문광고 심상치 않다
신문 광고시장이 지난달부터 하강기로 치닫고 있다.연일 치솟고 있는 유가에다, 원자재 가격 폭등까지 겹치면서 신문광고 매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기업들이 신규투자를 망설이기 때문에 당분간 이 같은 기류는 지속될 전망이다.이로 인해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일부 신문들의 지난달 광고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0%안팎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조선 관계자는 “작년 5월과 비교해 10%대 가량 광고매출이 떨어졌다”며 “이 같은
[언론 다시보기] 정부, 제대로 듣는 연습부터 해야
시민의 도시를 야만의 도시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과 같이 급변하는 세상에 한 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국민의 점잖은 의사표현이 이어졌다. 그러나 적지 않은 신문들이 시민들의 정중한 의사표시를 괴담에 부화뇌동하는 수준으로 폄하하고, 소위 제대로 몰라서 그런다는 식으로 몰아갔다. 심지어 저주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촛불집회를 비난하기도 하였다. 배후세력설에다 청소년의 무지론까지 있었다. 이러한 기간 중에 난무된 표현중 하나가 소위 ‘소통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두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그 하나는
[기고] 누가 지방신문을 죽였는가?
어느덧 지방신문사에서 밥을 먹은 지도 만 20년이 흘렀다. 1987년 6월 항쟁의 성과물로 언론자유를 쟁취했고, 이듬해 경향 각지에 신생 신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광주지역 M일보에 첫발을 내딛은 것이 벌써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세월을 건너왔다. 한 직종에서 스무해 나이테가 쌓이면 누군들 감회가 깊지 않을까마는 유독 부침이 심한 지방신문 기자로서 느끼는 진폭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지난 20년간 지방신문의 환경변화는 크게 두 번의 변곡점을 경험했다. 첫번째는 IMF외환위기이고, 두번째는 케이블 TV와 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급속
[일반인터뷰] “온라인 글쓰기, 열정·실천·공감 있어야죠”
2003년부터 블로그 운영, 한해 1백만 네티즌 방문스타 블로거가 말하는 온라인 글쓰기 비법은 무얼까.한국언론재단이 2일 프레스센터 12층 언론교육원에서 실시한 ‘효과적인 온라인 기사쓰기 전략’에서 강사로 나선 이준영 트레이스존 컨설팅 대표이사는 ‘열정 실천 공감’ 등을 손꼽았다. 이 대표이사는 이 중 특히 공감을 강조했다.그는 “5년 전부터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빅 히트를 친 것은 상대방과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라며 “내가 진정으로 그 사건에 대해 애정
[기자칼럼] 보수언론의 탄로 난 거짓
들켜선 안되는 사람이 들켰을 때, 그 멋쩍은 얼굴을 생각해 보자. 그렇게 그 당사자에겐 탄로라는 말만큼 남우세스러운 것도 없다. 폭로라는 말이 공격적이라면 탄로라는 말은 치욕적이다.최근 시민들 수백 명이 카메라를 들고 나와 촛불문화제 현장을 생중계하고 있다. 그들은 거리의 모습을 비추고 경찰의 과잉진압을 인터넷으로 전송하고, 시민들의 말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시민들은 놀고 웃고 떠들고 소리친다. “대통령이 배후다. 아하하하”.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주머니들과 앳된 소년소녀들의 말도 듣는다. 경찰이 확성기
[일반인터뷰] “좋은 기사 비결은 열심히 뛰고, 열심히 듣는 것”
2004년 3월 어느 날. 50대 중반의 한 남자가 내일신문 전호성 기자를 찾았다. 그는 국내 무선통신업체 관계자로 ‘국가무선 통합망(TRS) 사업’에 대해 제보할 것이 있다고 했다. 청와대에 제기했던 민원이 묵살된 후 유력 언론사를 여러 곳 거쳤던 그, ‘내일신문 전호성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무작정 왔다고 했다. 전 기자와 TRS의 질긴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전 기자는 제보자가 건넨 자료를 검토하면서 커다란 정치적 힘이 개입돼 있음을 직감했다. 무선망 관련 서
[방송] "KBS노조 조합비 납부해야"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는 3일 제3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4일 열리게 될 KBS본부(위원장 박승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의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 및 징계를 내릴지 여부를 판단하기로 결정했다.언론노조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징계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 결과에 따라 15일경 계획된 제4차 회의에서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었다. 언론노조 권철 사무처장은 “지난 3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결의한 KBS본부의 미납 조합비 납부와 조합비 납부 정상화 TF 참여 이행 등이 KBS본부 징계 결정의 기준이 될 것”이라
[방송] PP협의회, 콘텐츠 진흥 특별법 제정 촉구
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회장 서병호·이하 PP협의회)가 정부에 디지털 방송콘텐츠 진흥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PP협의회는 3일 전문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에 ‘디지털 방송 콘텐츠 진흥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협의회가 제안한 진흥 특별 법안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방송콘텐츠진흥위원회 구성 △콘텐츠 진흥 기본계획 수립 △실질적 지원책 마련 등이다. PP협의회는 “법이 신속히 제정되더라도 본격적
[종합] 정보공개제도 북유럽 ‘으뜸’
지난달 15일 한국언론재단 주최로 ‘정보공개제도와 언론보도’ 워크숍이 열렸다. 이 워크숍에서는 해외 정보공개제도의 현황이 보고돼 관심을 끌었다. 소개된 북유럽, 미국, 독일 정보공개제도의 요점을 간추려 본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정보공개원칙을 성문화시킨 스웨덴 등 북유럽의 정보공개제도는 모범으로 꼽히고 있다. 스웨덴은 1766년 헌법을 개정해 ‘정보공개원칙’을 세계 최초로 입법화했다. 1949년 제정된 ‘출판자유법’에 이 원칙은 성문화됐다. 스웨덴 역시 공개하지 않는
[방송] 방통위 ‘실천계획’ 보고서 파장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소유 제한을 완화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이데일리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달 중순 청와대 업무보고를 앞두고 작성한 보고서 ‘세계일류 방송통신 실천계획’(이하 실천계획)에서 방송통신 정책의 밑그림을 밝혔다. 지상파방송, 보도전문채널, 종합유선방송을 소유할 수 있는 대기업의 기준을 현행 자산총액 3조원 미만에서 10조원 미만으로 완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영방송은 “경영개선 필요성이 있으며 소유와 운영방식에 따라 공&middo
[방송] OBS 주철환 사장 첫 시험대 ‘글쎄’
OBS의 주철환 사장 체제가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OBS가 방송을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으나 심각한 경영난이 지속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것.OBS는 최근 개편을 통해 5대 주요 프로그램 중 일부를 폐지했다. OBS의 ‘O’에서 착안, 5인5색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했던 프로그램들을 중단한 것이다. 또한 지난달 5일 ‘그랜드 오픈’을 기획, 대대적인 홍보로 재도약을 맞겠다고 선언해왔으나 당초 계획과 달리, 조촐한 행사로 마무리했다.이처럼 OBS가 긴축재정에
[방송] 각종 현안 親한나라당 성향 보여
한림대 유재천 교수가 KBS의 새 이사로 추천됐다. KBS 4개 직능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유 교수의 추천을 반대했다. 유 교수가 수신료 인상, 보도 공정성 논란 등 KBS의 각종 현안에서 친 한나라당적 성향을 보였다는 것이다.‘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공발연) 대표를 맡고 있는 유재천 교수는 이전 언론과 인터뷰에서 공영방송과 KBS에 대한 생각을 여러 번 내비쳤다. 이에 따르면 유 교수는 최근 KBS의 보도방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수신료 인상 전에 인력 감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갖
[방송] YTN 구본홍 사장 내정 ‘파장’
YTN 새 사장에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는 의혹을 받아온 구본홍 사장후보(고려대 석좌교수)가 선임돼 언론계의 반발이 크다.YTN 이사회가 구 교수를 확정짓는 과정에 이사회 장소를 긴급 변경하고 사장 내정을 강행, 비난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YTN 노조(위원장 현덕수)는 구씨의 사장 내정이 확정된 지난달 29일 “사추위가 꾸려지기 훨씬 전부터 구본홍 씨가 내정됐다는 설이 사내외에 파다하더니,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고야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조는 “구씨를 반대했던 것은 대통
[기자칼럼] “기자님들, 들리나요? 대답해 주세요”
“이명박은 물러가라!” “조중동은 대답하라!”31일 밤 11시30분. 5만 여명의 성난 시민들이 청와대 앞까지 당도해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은 쉰 목소리가 되도록 외치고 또 외치고 있었다. “이명박은 나와라” “어청수는 사퇴하라” “조중동은 대답하라”…. 이날 시민들의 목소리는 대통령과 경찰, 그리고 대답 없는 언론을 향해 있었다. 동아일보 애독자였다는 권기범(47·경기도 성남)씨는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