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MBC 시사교양국장 경질 파문
MBC의 시사교양국장 전격 경질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MBC 시사교양 PD 30여명은 8~9일 집단 연가 신청을 내고 ‘정권에 굴복한 인사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을 채택했다. MBC PD들은 성명에서 “시사교양국장의 경질은 사장의 말대로 단순한 ‘쇄신성 인사’가 아니다”라며 “후임 국장이 누구인가, 혹은 어떤 인물인가가 우리의 관심사가 될 수 없다. 이번 인사 자체가 정권을 향한 경영진의 ‘백기투항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신문] 홍주희 중앙 신임 지회장
중앙일보 신임 지회장에 홍주희 기자가 선임됐다.홍 지회장은 지난 2001년 중앙에 입사, 편집부 사건사회부 국제부 인물독자부 등을 거쳤다.홍 지회장은 “앞으로 여러 선후배들이 함께하는 대화의 장으로서 ‘열린 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간안내] 방송기자 취업특강 / MBC 현영준 기자
지난 5월 한국언론재단이 발행하는 ‘신문과 방송’의 조사에 따르면 언론인 지망생들이 선호하는 언론사가 MBC, KBS, SBS의 순으로 나타났다. 1~3위의 비중을 합치면 83%에 달했다. 그만큼 방송사를 희망하는 젊은 층이 많다는 이야기다. ‘방송기자 취업특강’은 그런 면에서 주목을 끌 만하다. 방송만을 특화해 선배 현역 기자들의 노하우를 풍부하게 담았기 때문이다. MBC ‘뉴스후’ 팀에서 활약 중인 저자 현영준 기자들 비롯해 실제 평가과정에 참여한 적이 있는 각 방
[종합] “미디어 정책 합리적 비판·대안 제시”
전국 언론학자 2백3명이 참여하는 ‘미디어 공공성 포럼’이 5일 창립했다. 포럼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식을 갖고, 미디어 정책에 합리적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 미디어 공공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강명구(서울대) 고영철(제주대) 김영주(경남대) 김훈순(이화여대) 송정민(전남대) 이정춘(중앙대) 장낙인(우석대) 정걸진(경북대) 정재철(단국대) 차재영(충남대) 교수 등 10명이 공동대표, 강상현 연세대 교수가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들은 창립선
[종합] ‘언론사 족벌경영이 삼성 X파일 보도에 미친 영향’
2005년 MBC 이상호 기자와 당시 조선일보 이진동 기자의 보도로 세상에 알려진 일명 ‘삼성 X파일 사건’. 당시 신문들은 이 파일의 공개 여부를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한쪽에선 ‘국민의 알권리’를 들어 내용 공개를, 한쪽에선 ‘국가이익’을 이유로 비공개를 요구하며 맞섰다. 신문별 논조는 그만큼 확연하게 달랐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일까. 혹시 언론사 소유구조가 삼성 X파일 보도 태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김광원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이 문제를 규명한
[언론 다시보기] 진보와 보수, 그리고 진실
‘왼팔’과 ‘오른팔’을 가르는 경계선은 몸통이고, ‘우측 눈’과 ‘좌측 눈’을 가르는 경계선은 미간이다.그렇다면 우리 사회의 ‘좌’와 ‘우’를 가르는 경계선은 어디일까? 답은 엿장수 마음대로다. 누군가의 시선이 극단적인 우측으로 치우쳐 있다면 그의 눈에 개혁적 보수는 극좌파이고, 그 시선이 극단적으로 왼쪽에 치우쳐 있다면 합리적 진보는 극우파이다. 같은 논점이라면 시대착오적인 ‘이데올로기의 시대
[방송] YTN 사태 최대 분수령
구 사장, 출근 연좌 농성·징계로 압박YTN 사태가 노조의 총파업 투표, 사장의 연좌 농성에 이어 재허가 논란까지 불거지는 등 양측의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총파업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시점인 10일이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또한 8,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의 업무보고 과정에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제2차관의 ‘YTN 공기업 지분 매각’ 발언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면서 ‘민영화’논란도 계속되고 있다.노조 “10일 투표 결과
[방송] YTN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10일 공개”
YTN 노조(위원장 노종면)의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가 1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노조는 지난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낙하산 사장 반대 및 민영화 저지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이날 공표하기로 했다.노조는 8일 비상대책위원회 및 집행부 연석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노조는 구본홍 사장이 자진 사퇴할 경우 개표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노종면 위원장은 “찬반투표 결과를 공개한다는 것은 YTN 조합원들이 구본홍씨가 지난 50여일 동안 행한 일방적인
[방송]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공청회 또 무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9일 열기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공청회’가 언론노조 등을 비롯한 언론단체의 반발로 지난달 14일에 이어 또다시 무산됐다.9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청회는 언론단체 측이 의사진행 발언으로 절차적 문제 등을 지적하고 방통위 측이 반론을 제기하면서 1시간30여분 동안 파행을 거듭하다 무기한 연기됐다.언론노조가 주축이 된 ‘방송장악·네티즌탄압 저지 범국민행동’ 측은 공청회가 시작되자마자 단상을 에워싸고 개최
[방송] “후배들과 함께 싸우겠다”KBS 90년대 입사 기자들 성명
1990년대에 입사한 KBS 기자 77명은 9일 성명을 내고 지난 3일 ‘방송독립’ 선언을 한 9년차 이하 후배 기자들을 적극 지지하고 제작 자율성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KBS 기자들은 “정권의 방송 장악 음모에서 시작된 KBS를 둘러싼 사태는 이제 조직과 프로그램 개편으로 이어질 태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권이 노리는 것은 ‘정권의 국정철학을 구현하는 KBS’ 즉 관영 방송으로 만들려는 의도임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KBS 기자들은
[방송] KBS 젊은 기자들 왜 나섰나
구호에 맞춰 내뻗는 오른팔이 익숙해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KBS 젊은 기자들의 무기는 ‘자유’였다. 촛불집회에 모였던 시민들처럼 그들의 외침은 ‘냉정과 열정’이 하나된 새로운 사건이었다.KBS의 9년차 이하 1백70명의 기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병순 사장 불인정, 이사회 해체, 노조 비상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선 3일은 마침 제45회 방송의 날이었다. 정권의 방송 장악 논란 속에서 우울할 수밖에 없었던 그날, 이들의 목소리는 희망의 메아리가 됐다.직종과 지역을
[방송] KBS 이병순 사장 첫 인사 논란
KBS 이병순 사장 취임 뒤 부사장에 이어 단행한 본부장·팀장 인사에 대해 안팎의 우려가 크다. 특히 이병순 사장이 존폐 검토를 언급한 “대외적으로 비판받아온 프로그램”의 일부 관련 팀장들이 교체돼 주목을 끌고 있다. 보도본부장으로 임명된 김종율 전 해설위원은 일단 인물은 무난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병순 사장과 과거 경제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으나 정치적으로는 무색무취하며 후배들로부터 신망도 얻고 있다는 평가다.그러나 보도총괄팀장으로 발령받은 고대영 전 해설위원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이 적지
[기획] 광고시장, 전년 동기 대비 10~30% 감소
시사주간지 역시 주요 수익원인 광고 감소가 고민거리다. 본보 조사결과 2008년 7~8월 광고 수주량은 전년 동기대비 10~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과 비교하면 최고 40%까지 떨어진 수치다.주간동아는 올해 7~8월 평균 12.3개의 광고를 수주해 지난해 평균 18.2개에 비해 무려 33%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 호마다 평균 6개의 광고가 빠진 것이다.주간한국은 올해 14.6개의 광고를 게재해 지난해 평균 19.1개와 비교하면 24% 감소한 것으로 나왔고, 뉴스메이커도 평균 13.5개의 광고를 실어 지난해 1
[기획] 기자들, 차별화된 기사출고 압박
“마감 때마다 머리를 쥐어뜯는 기자들이 많아요.”시사주간지 기자들의 애환은 뭘까. 몇몇 기자들에게 물었더니 당연하게도 ‘마감’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어떻게 하면 더 깊이 있게 쓸 수 있을까. 그게 바로 시사주간지 기자들의 영원한 고민이라는 것이다. 모든 기자들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주간지 기자들은 기사 욕심이 많다. 하지만 출입처가 따로 없어 ‘홀대’를 받을 때는 서럽다고 한다.한편으론 문장력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다. “어떻게 하면 더 맛깔스럽게 쓸 수 있을
[기획] “돌파구를 찾아라” 시사주간지는 지금 변화 중
경제·문화 등 트렌드 기사 강화하고 열독자 위한 심층보도 주력“시사주간지의 활로는 무엇일까, 자주 고민하게 됩니다.” 뉴스메이커(현 위클리 경향) 원희복 편집장은 주간지 시장이 이제 예전 같지 않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만큼 많은 시사주간지들이 고전하고 있어서다. 과거에 많게는 20만 부를 호가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주간지들이 2만~5만 부 안팎의 판매 부수를 기록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뉴미디어와 무가지의 공격으로 휘청했다. 독자수도 줄었고 가판·광고시장도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