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한나라당의 방송법 개정안 반대한다
한나라당이 최근 신문법, 방송법, 언론중재법 등 미디어관련 7개 법안을 당론으로 확정해 발표했다.신문·방송 겸영을 허용한 신문법, 사이버 모욕죄를 도입한 정보통신망법, 인터넷포털 등을 중재대상에 포함한 언론중재법 등 법안마다 모두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방송법에 대한 논란이 크다. 나경원 한나라당 제6정조위원장이 대표발의한 한나라당 방송법 개정안을 보면, 모든 기업과 신문·통신사가 지상파 방송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전면 해제했다. 자산규모 10조원 이상 기업과 신문·통신사는 2
[종합] ‘신문+방송+통신’ 미디어재벌 탄생 예고
‘조중동+재벌방송’ 여론 쥐락펴락 가능성 언론단체 “여론 독과점 정략적 의도” 한나라당이 국회에 제출한 미디어 관련 법안은 국내 미디어 지형도를 흔들어놓을 메가톤급 폭풍이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신문+지상파 방송+케이블 TV+IPTV+지역방송+지역신문’ 등을 아우르는 거대 미디어 재벌 출현이 가능해졌다. 한나라당 미디어 입법안의 가장 큰 특징은 신문사와 대기업의 방송 진출 장벽을 완전히 제거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지상파 방송이나 통신사를 겸영할 수 없도록 한 신문법 조
[종합] 지역신문기금 사업자 선정 착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조성호)가 5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역신문기금 지원기준 설명회를 시작으로 2009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지발위는 이달 8일~19일 서류신청을 받고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말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발위는 이번 심사에서 △지원성과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자생력 확보방안 △신뢰성 확보를 위한 언론윤리 실천 등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또 기존 지원 대상사와 신규 신청사는 구분해 심사하기로 했다. 기존 대상사는 기금사업집행
[포토] 구본홍 사장 집 앞 1인 시위
[종합] 언론사 고위간부 4명 쌀 직불금 수령
KBS·MBC “명백한 범법행위면 징계 조치”쌀 직불금 본인 수령 언론인이 1백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본보는 최근 11명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이 중 국장급 이상 고위직 언론인이 4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이들 가운데 2명은 농사를 짓지 않고 직불금을 받은 의혹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KBS 자회사 L이사는 “엄밀한 의미로 자경(自耕)이라 할 수 없다고 인정한다”며 “수령한 직불금은 소작농에게 줬다&rdquo
[방송] YTN 가처분 결정 노조 결집 ‘효과’
구본홍 사장이 노조를 상대로 낸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노조를 더욱 단합시키고 있다. 가처분의 일부가 받아들여지면서 구 사장이 9일 사장실로 출근 하는 등 1차 목적을 이뤄, 사측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측이 쥔 조정안이라는 ‘패’를 써버려 주도권이 노조로 넘어왔다는 분석이다. 사측은 모두 3차례에 걸친 조정에서 노종면 위원장을 제외하고 징계를 철회하는 ‘선별복직’을 제시했다. 가처분 신청의 내용에도 포함되지 않은 제안인데다
[방송] ‘연극이 끝나고 난 뒤’ YTN 사태 치유될까
검은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은 지난 6일 YTN 노조 조합원 13명이 경기도 가평의 한 가옥을 찾았다. 그들은 넉 달이 넘는 투쟁에 지친 듯 보였다.<사진> 노종면 노조위원장은 ‘YTN 사태’를 주제로 즉석에서 연극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내부에서 겪고 있는 민감한 문제를 들추자는 뜻이었다. 조합원들은 순순히 응하지 못했다. 불만과 냉소가 곳곳에서 터졌다. 노 위원장은 믿고 따라주길 주문했다. 삼삼오오 모인 조합원들은 ‘노사갈등’과 ‘노노갈등’을 즉흥연극에 올렸
[방송] ‘재벌방송’ 언론계 반발 확산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 제출로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실체가 드러나면서 그에 저항하는 언론 시민단체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언론 시민단체는 한나라당의 법안을 여론 다양성을 붕괴시키고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개악안으로 규정, 끝까지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맞대응’ 법안을 통해 한나라당 안을 무력화시킨다는 방침이다.먼저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나라당 미디어 악법 저지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미디어 악법을
[방송] 도시에서 농사짓는 언론인들
도시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고? 본보가 확인한 쌀직불금 수령 언론인 11명 중 4명은 농지에서 거리가 먼 도시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경제신문 B이사, MBN J기자, KBS 자회사 L이사, 중앙일보 관계사 H대표가 대표적인 경우. 이중 KBS 자회사 L이사와 중앙일보 관계사 H대표는 “농사를 짓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특히 KBS 자회사 L이사는 “다른 사람들처럼 변명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며 “본의는 아니었지만 내가
[통신] “공정보도 훼손 행위 좌시하지 않아”
한국기자협회 연합뉴스 지회(지회장 한승호)는 9일 성명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후보 언론특보 출신인 최규철 전 동아일보 논설주간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으로 선출한 것과 관련, 공정보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연합뉴스 지회는 ‘우리의 공정보도 의지를 시험하지 말라’는 성명에서 “정치적 성향이 짙은 인사가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 경영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을 맡는 것은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언론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평] 기협만평 2008.12.10
[종합] 지방신문도 경제위기 ‘칼바람’
희망퇴직 등 일부 구조조정도 광주·전남지역 일간신문인 ‘전남일보’가 이달부터 토요일자 신문 발행을 중단했다. 신문용지 등 각종 원자재 값 급등과 광고 급감 등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전남일보 경영지원국 관계자는 “토요일자 신문의 열독률 저하를 우선 고려했지만, 예년 수준을 유지했던 광고 매출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등 내년에는 더 큰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돼 발행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역일간지들에게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실물경기
[오피니언] 위기에 도전하는 문화
모두가 ‘위기’라고 아우성이다. 돌이켜보면 신문, 방송 등 전통매체가 ‘위기’인 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표적인 사건은 20세기 말 국내 신문산업이 직면한 위기였다. IMF로 기업들은 위축됐고 광고는 줄어들었다. 물론 일과적인 현상이었다. IMF를 벗어나면서 기업은 살아났고 실물경기도 회복됐다. 신문산업은 풍성한 활기는 아니더라도 위기를 곧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21세기의 위기는 뉴스 즉, 정보를 다루는 미디어 기업들이 너무나도 많이 늘어났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동시에 미디
[통신] 뉴스통신진흥회 2기 이사진 완료
뉴스통신진흥회 2기 이사진 구성이 4일 완료됐다. 특히 당초 이사장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던 이명박 대통령 대선 후보시절 선거대책위원회 언론특보 출신인 최규철 전 동아일보 논설주간이 임명됨에 따라 또 한 차례 ‘낙하산 인사’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2기 이사진은 최규철(65) 전 동아일보 논설주간, 오철호(63) 전 연합뉴스 출판담당 상무이사(이상 대통령 임명), 이상해(61) 전 부산일보 이사, 최영재(46)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박동영(62) KBS이사(이상 국회의장 추천), 장준봉(72) 전 경향신문 대
[언론 다시보기] 언론, 선정적 군중심리 벗어나야
엘바섬에 유배 된 나폴레옹은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자신의 공언처럼, 이듬해 2월 엘바섬을 탈출하여 파리까지 진격한다. 파죽지세였다. 이렇게 유배된 나폴레옹의 재기에는 공화주의자들과 농민들의 지지뿐 아니라, 언론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당시 프랑스 언론들은 엘바섬에 갇힌 나폴레옹의 탈출 소식을 전하면서, ‘악마 엘바섬을 탈출하다’에서 금세 ‘코르시카의 늑대 둥지를 뛰쳐나오다’로 보도했다. 이어 탈출 열흘이 지나면서 나폴레옹의 기세가 심상치 않자, 다음에는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