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본분에 충실…끝까지 최선 다하겠다”
MBC는 애초 교체가 거론되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세계로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자 김미화씨의 유임을 결정했다. MBC 라디오 PD들은 김미화씨의 교체를 강력히 반대했다. 1990년대 이후 입사한 PD들은 이틀동안 집단 연가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진행자 교체를 두고 PD들이 집단행동을 벌인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다음은 김미화씨와의 일문일답이다.-이번에 유임 과정에서 MBC 라디오본부 PD들의 움직임이 크게 작용했는데.감사할 뿐이다. 나는 항상 본분에 충실하고 싶다. 코미디를 할 때는 코미디에 최선을 다했다.
[방송] “언론비판 이해하려 하지 않아 암울하다”
신경민 앵커와 공식 인터뷰는 이뤄지지 못했다. “후배들이 제작 거부 중이라 공식 의사를 밝히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에서다. 12일과 13일, 전화 통화와 기자들과 즉석에서 나눈 일문일답을 중심으로 내용을 종합해본다.-언제 교체 사실을 알게 됐나.7일 오후에 보도국장이 “오전 회의에서 논의를 했다. (앵커 교체 절차를) 진행해야겠다”고 말했다. 그것은 국장의 권한이라고 답했다. 공식 통보는 13일 오전에 받았다.-회사 측의 교체 결정에 대한 입장은.할 말은 많지만 인사권은 회사에 있는
[방송] MBC 경영진 김미화씨 유임 결정 배경은?
MBC 경영진이 김미화 유임 카드를 꺼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자 김미화씨 유임은 노사 공정방송협의회(공방협)가 열린 10일부터 분위기가 감지됐다.직급, 연차를 막론하고 라디오본부 전체가 김미화씨 교체를 반대하고 나서자 경영진으로서도 압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1990년 이후 입사한 라디오PD 전원이 9일부터 집단 연가에 들어간 데다가 이튿날에는 본부장을 제외한 보직간부 PD 전원인 29명이 김미화씨 교체를 반대하는 후배들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정리해 공방협
[방송] MBC ‘정치 외압설’ 파문
신경민 앵커 교체 정치적 외압설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신경민 앵커 교체에 반발해 14일 현재 6일째 제작 거부를 벌이고 있는 MBC 차장·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3일 성명에서 “전영배 보도국장조차 지난 7일 보도본부 기별 대표들과의 면담에서 ‘청와대의 압력이 있다는 걸 나도 안다’고 답변했으며 청와대가 오래전부터 신경민 앵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노골적으로 교체를 요구해왔다는 것은 보도본부 구성원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비대위 측은
[우리의 주장] ‘PD수첩 수사’언론보도에 대한 공권력 개입이다
검찰이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에 대해 최근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반발에 부딪쳐 돌아갔다. 머지않은 시간 내에 다시 한번 공권력이 동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쨌든 이와 관련된 일련의 검찰 수사는 한국 사회의 근대적 가치 구현에 중요한 갈림길 역할을 할 것이다. 슬픈 일이다. 대명천지 21세기이건만 서구로서는 2백년도 훨씬 지난, 이미 상식이 된 가치 개념들이자 일찍이 우리 헌법에도 보장된 이성, 합리, 자유, 정의, 인권 등 기본권으로서의 근대적 가치를 운운해야 하는 것이 2009년 4월 대한민국의 현실인 셈이다. 그러나
[호남] 조중동 사설에 지역은 없다
동아 조선 중앙일보 등 종합일간지 사설이 지방과 관련한 의제를 소홀히 취급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북민언련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간 동아 조선 중앙일보 3개 종합일간지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설을 분석한 결과, 지역 의제는 전체 사설(2천6백93건)의 1.67%인 45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전북민언련이 꼽은 지역의제는 혁신도시, 수도권 규제완화 및 지역균형발전, 4대강 정비사업, 부동산 규제완화, 행정구역 개편 등이다.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으나 조선일보가 11건으로 지역의제를 가장 적게 다뤘으며, 중앙일보
[방송] MBC사태 무관심한 KBS
KBS가 검찰의 압수수색, 앵커교체 반대 제작거부 등 MBC 관련 사태를 계속 작은 비중으로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 같은 보도는 같은 지상파 방송인 SBS와 비교해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KBS 뉴스9는 검찰이 MBC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8일, 앵커 코멘트의 28번째 꼭지로 단신 처리했다. MBC 기자들과 라디오 PD들이 신경민 앵커와 김미화씨 교체를 반대해 제작 거부와 집단연가에 들어간 9일에는 29번째 리포트로 보도했으나 앵커 교체 결정이 연기된 10일과 결정이 이뤄진 13일에는 단신은 물론 전혀 다루지 않았다
[종합] 기획재정부 또 취재통제 논란
기획재정부가 과천정부청사에 스크린 도어 등 보안시스템 설치를 추진했으나 출입기자들의 반발로 철회됐다. 지난해 8월에도 같은 시도를 하다 기자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어 ‘취재 통제 및 봉쇄 시도’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재정부 출입기자단은 8일 긴급회의를 갖고 “사실상의 언론 통제 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반대 입장을 전달했으며 재정부는 반발이 거세지자 하루 만에 이를 번복했다.재정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예산 담당 부처에 민원인이 통제되지 않아 추진한 것”이라며 &ld
[만평] 기협만평 2009.4.15
[방송] 신경민 앵커 교체 ‘일파만파’
MBC 경영진의 신경민 앵커 교체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MBC 엄기영 사장은 13일 담화문을 내 신경민 앵커를 교체하고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세계로 그리고 지금은’의 진행자 김미화씨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9일부터 제작 거부를 벌여왔던 MBC 차장·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비상총회를 열고 제작 거부를 이어가기로 하는 한편 위원장에 이성주 기자(기자협회 지회장), 부위원장에 김연국 기자 등을 선출하고 집행부를 강화해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맞섰다.기자들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전영배 보
[기획] 추락하는 ‘신문’은 날개가 없다
광고점유율 급락…매출 10년째 제자리 구조적 한계 봉착…지원 공론화 목소리신문업계 전체가 구조적 경영난에 빠져 있다. 신문사 힘만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신문업계가 무너지면 여론 다양성이 파괴되고 민주주의의 위기로 이어진다. 정치권 일각에서 신문산업 지원 문제를 공론화한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정부도 신문 등 활자매체 지원에 대한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기자협회보는 최근 신문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기획을 시작한다. ‘신문사 크기와
[방송] MBC 기자들 "투쟁 수위 높이겠다"
보도국장∙보도본부장 퇴진과 공정방송 제도 마련을 요구하며 7일째 제작거부를 벌이고 있는 MBC 차장∙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성주, 이하 비대위)는 16일 오전까지 경영진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15일 밝혔다. 비대위 측은 “우리는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기다렸지만 반응이 없어 투쟁수위를 높일 수 밖에 없다”며 “16일 오전까지 경영진이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투쟁목표와 방식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같은 입장을 15일 오전 9시3
[방송] 언론인금고 대출이율 인하
한국언론재단(이사장 고학용)은 14일 언론인금고의 대출이율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언론재단은 생활자금 대출이율을 현재 6.0%에서 4.0%로, 주택자금 대출이율은 4.8%에서 3.0%로 각각 내릴 예정이다. 이번 인하되는 금리는 4월 원리금 회수분부터 적용된다. 언론재단이 전국 언론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언론인금고는 생활자금과 주택자금으로 나뉜다. ‘생활자금’은 언론기관에 종사하며 1년 이상 근속한 정사원을 대상으로 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된다. ‘주택자금’은 2년 이상 언론기관 경력자를 대상
[포토] MBC 비상대책위원회의 외침
[경기인천] 지노위, 인천일보 노조집행부 해고 ‘부당’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는 14일 인천일보 전.현직 노동조합 집행부에 대한 회사 측의 해고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지노위는 이날 인천일보 부당전보 및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사건에 대한 심판회의를 열고 정찬흥 전 위원장, 최승만 수석부위원장, 이종만 부위원장에 대한 인천일보의 해고가 부당하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지노위는 이날 판결에서 지난 1월 정찬흥 전 위원장을 직무대기 발령한 것과 이종만 부위원장을 경기본사로 전보 조치한 것은 부당하며 이들에 대한 해고 역시 부당하다는 판결을 냈다. 그러나 최승만 수석부위원장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