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서울신문 횡령사건 ‘술렁’
서울신문이 횡령 사건에 따른 징계로 술렁이고 있다.서울신문은 지난달 28일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독자서비스국 이 모 씨에 대해 ‘공금 횡령건’으로 해임을 결정했다. 또 사건 관련자 7명을 감봉·경고(견책) 등에 처했다.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 이씨는 본사가 각 지국에 보증금 조로 지원하는 돈을 일부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국이 개설됐다가 철수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데 이 돈을 일시적으로 유용한 것. 이씨는 회사 공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가 도로 가져다 놓는 방식으로 약 4년간 사용해왔던 것으로
[신문] 중앙지 지역판 신문 ‘주목’
독자 서비스 더불어 부수 증대·광고 수익 기대경향신문 내일신문 중앙일보 등 일부 신문사들이 발행하는 지역판 신문들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들 신문은 이를 통해 독자서비스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부수 증대와 함께 광고 수익 등 부수적인 효과도 노리고 있다.하지만 이들 신문에서 만드는 지역 소식지의 경우 법인 설립 및 운영형태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무료신문 형태 ‘지역내일신문’내일신문은 1995년부터 ‘지역내일신문’을 발간, 현재 강남서초, 송파강동광진 등 수도권을 포함해
[일반인터뷰] ‘자연과의 사투’ 현장에서 인간의 희로애락을 전하다
오후 6시, 인터뷰 약속시간이 됐다. 동아일보 사옥 1층의 엘리베이터의 문이 소리 없이 열렸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바삐 내리는 사람들 가운데서 황인찬 기자(스포츠레저부)를 알아보기는 어렵지 않았다. 거칠게 그을린 얼굴은 그가 지난 두 달 동안 맞섰던 에베레스트의 강파른 공기를 여전히 머금고 있었다.황 기자는 3월26일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선 박영석 원정대에 합류, 지난달 28일 귀국하기까지 63일간 취재와 사투의 나날을 보냈다.박영석 원정대는 20일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코리안 신 루트
[일반인터뷰] “권력 눈치보는‘공정 저널리즘’이 KBS 신뢰 무너뜨려”
사람들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거나 가볍게 등을 토닥거렸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손짓이나 몸짓으로 알은체를 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는 말들이 나왔고 그는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김현석 기자가 돌아왔다. 전 기자협회장이었던 그는 지난해 8월 이병순 사장 취임 반대 투쟁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정직 4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애초 그는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공동대표였던 양승동 PD와 함께 파면을 당했
[신간안내] 신문전쟁
세계 어느 나라보다 경제정보에 대한 수요가 강할 것 같은 일본에서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 등 유력 종합지들이 경제신문시장에 뛰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얼까.매일경제 최용성 기자는 ‘신문전쟁’이라는 책을 통해 일본신문 업계 ‘넘버 1’자리를 놓고 요미우리와 닛케이가 펼쳤던 신문전쟁에서 이 같은 해답을 찾고 있다.이 책은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실존하는 인물을 등장시켰다. 또 책에 서술된 일련의 사건이나 데이터 역시 정확한 취재와 자료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작가의 상상력을
[종합] “뉴스교류·원자재 공동구매 등 공조방안 모색해야”
지방신문 활성화를 위해 용지와 잉크 등 원자재 공동구매와 뉴스교류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달 28일 대전시 아드리아호텔에서 전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박기정 전남일보 사장·이하 전신협) 주최로 열린 ‘지역신문의 광고 및 수익사업 공조방안에 관한 모색’이란 세미나에서 지정토론자로 나선 각 지방신문 임원과 간부들은 한목소리로 이같이 강조했다.충청투데이 정남진 회장은 “전주문화방송의 경우 ‘지방신문 보기운동’을 위한 캠페인을 2백회가량 할 정도로 지방신문을 살리기
[언론 다시보기] 언론, 감시자 역할 제대로 못하면 역사후퇴
‘악이란 비판적 사유의 부재다.’ 철학자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가 자신의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한 말이다. 그녀는 미국의 교양잡지 ‘뉴요커’의 위탁을 받아 나치 학살의 주역 ‘아돌프 아이히만’의 전범재판을 참관한 뒤 ‘아이히만’의 죄는 바로 ‘악’에 대한 ‘banality(평범성, 진부함)’에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한다. 자신의 범죄에
[방송] MBC 공방노 내부시선 ‘싸늘’
조합원 90여명…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MBC 공정방송노동조합(공방노)’ 정수채 위원장 등 3명이 ‘해사행위’로 정직 3개월 등의 징계를 받으면서 공방노가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공방노는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위원장 이근행)와 구별되는 조직으로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가입한 단체다. 6월1일 현재 부장급 이상 간부 3백여명 중 9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직을 맡지 않은 간부들이 대부분이다. 출범 초기 1백20여명이 가입했으나 올 2월 MBC
[종합] 검찰, 언론인 옥죄기 도 넘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검찰의 표적수사’가 도마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 들어 검찰의 ‘언론인 옥죄기’가 도를 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박성제 전 MBC 노조위원장,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 등을 줄줄이 기소했다.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윤웅걸)는 구본홍 YTN 사장의 출근 저지 투쟁 등 업무 방해를 한 혐의로 노종면 노조위원장과 현덕수 전 노조위원장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YTN 노사가 4월1일 “회사는 노동
[방송] 방통심의위 전원교체설에 ‘어수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심의위원들의 줄사퇴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방통심의위 내부는 줄사퇴에 갖가지 소문까지 겹쳐 곤혹스럽다는 분위기다.지난달 27일 대통령 추천위원인 박천일 숙명여대 교수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최근 청와대는 후임에 김유정 수원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정호 고려대 교수와 정종섭 서울대 교수가 지난 3월과 4월 잇달아 사퇴하면서 정부·여당 추천 위원 6명 중 절반인 3명이 1년 만에 물러났다.
[종합]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보도 곳곳서 ‘잡음’
인터뷰 빼고… 제목 고치고… 기사 교체하고….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보도를 둘러싸고 파행이 빚어져 정치적 판단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KBS 조문객 인터뷰 누락, 국민일보 호외제목 교체, YTN 톱기사 교체 등 논란만 3~4건에 달한다. KBS, 추모보도 축소KBS 김종율 보도본부장이 정부를 비판하는 조문객 인터뷰를 빼라고 지시한 걸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KBS 기자협회는 지난달 27일 성명에서 “현장의 생생한 애도 분위기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인터뷰는
[종합] 기자블로그도 노 전 대통령 추모 물결
SBS 김요한 기자 “무책임한 칼 휘두르지 않겠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한 인터뷰에서 “조중동, 당신들이 원한 것이 이것이었나”라고 말했다. 또한 “재판 결과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면서 언론과 검찰은 핑퐁게임하듯 주고받았다”며 언론 전체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생전에 영원한 대립관계였던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기자블로그에도 그의 서거를 맞아 추도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기자들의 자기 비판의
[종합] “한나라당 미디어법 반대” 압도적
한국기자협회·PD연합회·방송기술인연합회 미디어법 여론조사이번 조사결과의 특징은 언론인과 언론학자들이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미디어관련 법안을 대부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비율에 차이는 있으나 대기업·신문사의 지상파 방송,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소유를 반대하는 응답이 모두 반수를 넘었다.반대 의견 중에서 언론인과 언론학자 사이에는 약간 차이가 드러났다.언론인들은 대기업의 경우 지상파(84.8%), 보도전문채널(81.0%), 종편(72.6%) 순서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언론학자들은
[신문] 바로잡습니다
지난 5월27일자 본보 3면에 게재된 ‘주간조선, 노무현 게이트 특집 전량 회수’ 기사 가운데 “‘노무현-박연차 게이트’를 집중조명한 주간조선 제2056호가 전량회수된 걸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으나, 회수된 호는 제2057호이기에 바로잡습니다. 주간조선 제2057호의 내용은?주간조선이 ‘노무현의 막장드라마’를 다룬 제2057호를 배포했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인 5월24일께 전량 회수조치했다. 당초 5월25일자(2056호)가 반품된 것으로 보도
[신문] 신문판매국장협의회, ABC제도 개선안 우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신문협회 산하 판매국장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BC(발행부수)공사제도 개선안’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문체부가 신문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총 12개 신문사 판매국장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신문사 판매국장들은 각 사의 입장을 전달하고, 문체부의 ABC제도 개선안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대다수 판매국장들은 ABC공사제도에 참여한 신문사에 대해서만 정부광고를 집행하고 유가 부수기준을 현행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