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간접광고는 거대 방송의 횡포”
정부여당이 방송프로그램의 간접광고(PPL) 허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노동조합(위원장 한태선)이 성명을 발표하고 간접광고제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노조는 11일 ‘간접광고, 소리소문 없이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간접광고 안건이 ‘규제개선 과제’라는 이름으로 차관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며 “국회나 미디어발전국민위원에서조차 신문방송 겸영 허용, 대기업의 방송시장 진출과 같은 ‘현안’에 밀려
[만평] 만평
[종합] 미디어위원회, 막판까지 난항
시한을 열흘 앞둔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미디어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여론조사 실시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 측 위원들은 미디어법에 대한 여론조사 초안을 제시하며 실시를 계속 주장했으나 한나라당 위원들은 난색을 표시했다. 간소하게 여론조사를 벌이거나 이미 여러 기관을 통해 나온 결과를 반영하자는 민주당 측 절충안도 나왔으나 검증이 어렵다는 반론에 부딪혀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미디어위원회는 이날로 애초 예정됐던 활동 기간인 1백일을 채웠다. 여야가 노 대
[종합] 언론사도 비정규직 문제 뜨겁다
다음달 1일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언론사들도 비정규직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본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무기계약직) 대책은 사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언론사는 기존의 비정규직 보호법을 적용해 2년간 근무한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비정규직의 기간 유예를 당론으로 채택한 것을 두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곳들도 있다. 다만 KBS는 전체 5천4백여명(전국)에서 4백20여명이 비정규직이나, 회사 측이 89명에 대해 재계약
[종합] 언소주, 조·중·동 광고중단운동 돌입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가 지난해 촛불 정국 이후 다시 조·중·동 광고 중단 운동에 돌입했다. 해당 신문사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언소주는 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들에게 동아 조선 중앙일보에 싣는 광고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조선, 중앙, 동아일보의 왜곡보도에 저항하는 국민들의 뜻을 모아 조중동 광고 후원 기업들의 제품을 불매하고자 한다”며 광동제약을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했다. 언소주는 광동제약에게 &l
[종합] “기협 혁신특위 구성하겠다”
기자협회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혁신특위’(가칭)가 구성된다. 한국기자협회 김경호 회장은 11일 제주 서귀포 칼호텔에서 열린 2009년 임시(제2차) 운영위원회에서 “기협의 현 구조를 쇄신하기 위한 방안과 실천계획을 세울 ‘혁신특위’를 구성하겠다”며 “위원장은 향후 운영위원 중에서 위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에서는 협회 현안으로 노사 임금협상 상황과 재정 현황 등이 보고됐으며, 기자협회 노동조합도 노조의 설립 배경과 협상 과정의 문제점 등에
[종합] 미디어법 통과, 지역신문 타격 크다
신문 복수 소유·언론진흥재단 독임제도 쟁점 광고시장 방송·중앙쏠림 현상에 타격 예상 미디어법 논란은 대기업과 거대 신문의 방송 진출에 집중되고 있다. 거대 신문사, 지상파 방송사, 지역방송이 이해 당사자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신문이 가장 위험한 지대에 노출돼 있으며 이 사실이 간과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신문은 우리나라 언론 가운데서도 가장 조건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신문법 제10조 2항과 3항 삭제는 지역신문에 가장 위협적인 요소로 꼽힌다. 거대 신문의 경
[우리의 주장] 언론인의 양심을 빼앗지 말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아직 사회 곳곳에 여운이 남아 있다. 정치권에는 여전히 전운이 감돌고 있고, 학계를 신호탄으로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봇물 터지듯 발표되고 있다.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너 나 할 것 없이 현 정권의 반민주적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저항에 가깝다. 여권 내에서 조차 친이와 친박을 떠나 비판과 쇄신의 목소리가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한마디로 이념과 계파, 지역과 계층을 초월한 비판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현 정권의 ‘레임덕’에 대한 이야
[비평] “자사이기주의 극복…‘사실 추구’ 충실해야”
미디어법 등 현안을 놓고 신문과 방송, 보수신문과 진보신문 사이의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기자들의 언론 사이 벽을 허물려면 자사 이기주의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관훈클럽(총무 이목희 서울신문 수석논설위원)은 12일 제주 서귀포 칼호텔에서 열린 ‘언론 내부의 반목 벽 허물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손태규 단국대 교수는 “한국 기자들은 정체성에 무지하거나 무심하면서 서로 싸우기만 하는 언론문화 탓에 사회적 가치물로서의 기자는 물론 직업으로서의 기자를 제대로 한국 사회에 인
[비평] 신문간 지면전쟁 언소주 문제로 ‘확산’
동아일보·조선일보와 경향신문·한겨레신문 간 지면전쟁이 언론소비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의 ‘광고 불매운동’으로 인해 확대되고 있다. 더구나 양 진영 간에 ‘팩트’를 통한 건전 비판을 넘어 감정싸움으로 치달으면서 독자와 신문 신뢰도 하락은 물론 광고주마저 외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지면 전쟁은 한겨레 5월24일자 사설(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애도함), 28일자 사설(노 전 대통령 서거 ‘언론 책임론’무겁게 여겨야)과 경향 29
[해설] 언론사 비정규직 해법 ‘제각각’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회에서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있으나 입장 차가 크다. 한나라당은 고용기간 2년 적용 유예를, 민주당은 정규직 전환을 주장하고 있다. 언론사들은 자체적으로 원칙을 세우는 등 비정규직 처리 문제를 부심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태다. 국회의 결정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곳도 있으나 여야 간 입장 차가 커 합의를 이끌어 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보는 13개 언론사의 비정규직 현황과 대책을 짚어보았다. ◇송사 중 KBS 갈등 가장 첨예 = KBS 경영개혁단은 당
[해설] 언소주 광고중단운동 어떻게 봐야하나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가 벌이고 있는 조·중·동 광고 중단 운동은 지난해 촛불정국 때와는 다른 양상으로 벌어지고 있어 법리적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언소주는 지난해 광고 중단 운동과 달리 해당 신문사 광고주의 명단을 제시하거나 항의 전화 걸기를 독려하는 등의 행동은 벌이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의 지난해 1심에서 언소주에 유죄판결을 내렸으나 소비자의 불매운동의 정당성은 인정하면서 “집단적인 전화걸기를 통한 세 과시나 정상적인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항의활동 등으로
[방송] YTN 노사, 진일보한 공정방송협약 도출
YTN 노사가 15일 ‘공정방송을 위한 YTN 노사협약’(이하 공정방송 협약)을 발표했다. 노사는 5월 중순 2주간 협의를 거쳤으며, 지난 10일 YTN 구본홍 사장과 노종면 노조위원장의 위임으로 실무자들이 최종 서명했다. 이날 발표된 공정방송 협약에는 △사장의 공정보도 준수·공표 의무 △정례회의 2회·임시회의 3회 미개최시 보도국장 신임투표 △공방위의 해당자 징계·보직 박탈 결정시 사장의 ‘존중 의무’ 등 제재안이 담겼다. ◇사장도 공방위 심의 받는다
[방송] 7월 미디어 광고 감소 전망
7월 미디어 광고시장이 ‘여름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으로 6월에 비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이사장 양휘부)가 매월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7월 지수는 95.9로, 지수 1백 이상을 기록한 6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매체별 7월 예측 지수는 TV 98.5, 신문 99.9, 케이블 96.6, 라디어 99.2, 잡지 99.1로 주요 매체 대부분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
[방송] 진퇴양난 이병순 부드러운 행보?
“진퇴양난에 빠졌다.” KBS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언론계 인사는 이병순 KBS 사장이 처한 작금의 상황을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이 인사는 “쇄신 요구를 들어주자니 밀려서 했다는 주변의 시선이 따갑고 안 들어주자니 불길이 어디로 번질지 모르고 참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방송과 관련해 폭발한 국민적 반감을 해결하기도 전에 안으로는 연봉계약직 계약해지 문제가 불거지면서 그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고 있다. 오는 11월 연임을 염두에 둔 그로서는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