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다시보기] 종편보다 급한 것은 신문산업 살리기
미디어법을 둘러싼 여야간의 극한 대립이 국회통과로 일단락되자 모든 관심이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사업권을 둘러싼 사업자 선정에 집중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예상했던 대로 이를 주도하는 것은 주요 중앙 신문사들이다. 이들 신문사들은 전사적 운명을 걸고 중원의 결투를 벌이기 일보직전의 모습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잡음과 걱정의 소리가 많이 들린다. 무엇보다도 과연 최소한 2천억~3천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자금을 제대로 모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종편채널을 준비하고 있는 신문사들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심지어는 지방의 대학들에까
[방송] CBS, 명예퇴직 단행
CBS(사장 이재천)가 최근 경영악화를 이유로 명예퇴직을 단행했다. 사측은 7일 기술국 엔지니어 7명, 기자 1명, PD 2명, 행정직 1명 등 총 11명에 대해 사직서를 받았다.CBS 기술인협회는 이에 “주당 근무시간이 50시간을 초과하는 등 사실상 업무공백이 심각하다”며 “결원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정복수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명퇴는 광고수익 감소 등 경영상 이유 때문에 고령자들을 우선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종합적인 조직 정비 후에 인력
[신문] “간접·가상광고 도입땐 신문산업 붕괴”
방송사에 간접·가상광고를 허용할 경우 신문광고 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지난 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신문협회 입장’에서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신문이 경기침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간접광고마저 도입될 경우 신문광고 시장이 완전히 잠식돼 신문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방통위는 지난달 12일 간접광고와 가상광고 허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
[방송] 이병순 사장 승부수는 결국 ‘패착’
4일 KBS 이사회(이사장 손병두)의 김영해 부사장 임명동의안 부결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이병순 사장이 무리수를 뒀지만 친여 성향의 이사들이 다수인 까닭에 임명동의를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11명 이사 가운데 1명을 제외한 전체 이사들이 이 사장의 요구를 거부했다. KBS 이사회가 일반의 예상을 뒤집는 결정을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 이 사장은 이사회 직전인 3일 저녁 친여 성향의 이사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전화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조직을 추슬러서 KBS를 일신하겠으니 후임 부사장에 대해
[방송] 프랑스 문화원으로 간 YTN 해직기자들
오전 9시 출근투쟁 후 1백m거리 문화원에서 사외투쟁YTN 해직기자들은 일주일째 프랑스 문화원에서 사외투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배석규 대행 측이 ‘김 백 보도국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는 불법’이라며 노조 집행부인 해직기자 6명의 회사 출입을 원천 봉쇄했기 때문이다. 문화원 복도 창문 너머로 YTN 간판이 선명하다. 하지만 안타깝게 바라볼 뿐이다.YTN 사옥의 구조를 잘 아는 터라 마음만 먹으면 용역원들이 모르는 입구를 통해 회사에 출입할 수 있지만, 기자들은 밖을 택했다. 배 대행의 행위가 곧 법을 통해
[종합] 언론사 트위터, 운용 아쉽다
언론사들이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있으나 소통보다는 뉴스 유통에만 비중을 둬, 이용자들 사이에서 운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언론사들 중 트위터 계정을 만든 곳은 중앙일보, 한겨레, SBS, 오마이뉴스, 시사IN 등이다. 중앙은 조인스닷컴 메인 페이지 ‘조인스 트위터를 만나자’ 코너를 통해서 모두 6개의 트위터 계정을 홍보하고 있다. 중앙이 만든 트위터는 패션 등 여성 독자를 대상으로 한 ‘팟찌(@patzzicom)’, 해외 깜짝소식을 다루는 ‘팝콘뉴스(@
[언론단체] KT, 신문협회 뉴스공동포털 참여 의사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가 추진하고 있는 ‘뉴스 공동포털’이 새 사업자를 잠정 결정했으나 세부 조율 문제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신문협회는 최근 KT와 뉴스 공동포털 사업을 진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10일 열리는 발행인 회의에서 신문협회는 KT와의 협상 결과를 비롯해 지금까지의 추진된 상황을 보고할 계획이다. 한 신문사 관계자는 “계획대로라면 오는 9월 말 혹은 10월 초에 (KT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실제 계약이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
[방송] KBS 수신료 현실화 작업 착수
KBS는 8일 텔레비전 수신료 현실화 공청회 개최를 시작으로 수신료 인상을 위한 여론형성에 들어갔다.KBS 임창건 정책기획센터장은 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디지털 전환과 공적서비스 확대를 위한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현실화’에 관한 공청회에서 발제를 통해 “공영방송으로서 공익적 책무 확대와 디지털 전환 완수, 방통융합시대 공적가치 보호 등을 위해 수신료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BS는 이사회 의결과 방송통신위원회 검토를 거쳐 올해 정기국회에 수신료 인상안을 제출한다는
[종합] 언론사, 온라인 전용 콘텐츠 개발 박차
KBS, 조인스닷컴 등 언론사들이 온라인 전용 뉴스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매체에 제공된 텍스트나 동영상의 재가공 위주로 진행돼 온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서 전용 콘텐츠로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온라인 전용 콘텐츠 개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은 KBS다. KBS 보도본부 보도국 인터넷뉴스팀은 지난 2007년부터 온라인 전용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화난사람들(2007~2008년 11월)’로 시작된 온라인 전용 콘텐츠 개발은 현재 ‘뉴스풀이(2008
[신문] 조중동, 방송계 인사 영입 나서
방송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동아·조선·중앙일보가 중량감 있는 방송계 인사 영입에 나서고 있다.조선일보는 최근 KBS TV제작본부장과 편성본부장을 지낸 장윤택 전 KBS미디어 감사를 방송사업 관련 자문역으로 초빙했다. 장씨는 방송 경력 30년 이상으로 지명도 높은 베테랑 PD 출신이다. ‘추적 60분’ ‘일요스페셜’ 등 KBS의 교양 다큐멘터리 부문의 기틀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조선이 방송 사업자 허가를 받게 되면 요직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종합] 종편진출 언론사, 지역신문 잡기 몰두
종합편성채널 진출을 노리고 있는 동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이 최근 지방신문사와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이는 종편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RFP(사업계획 평가에 의한 비교심사)’에 대비, 다양한 컨소시엄 형태를 준비하기 위해 지방언론사 구애에 나서고 있는 것.실제로 한 지방언론사 관계자는 “한 달 전부터 두 중앙 언론사가 찾아와 우리뿐만 아니라 모기업에 컨소시엄 참여를 제안했다”며 “단순한 제안을 넘어 모기업에 직접 방문할 정도로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rdqu
[종합] 헌재 미디어법 공개변론 공방 예상
미디어법 논란이 헌법재판소의 신문법 등 4개 법안의 권한쟁의심판청구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공개변론 시작을 계기로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청구인인 민주당 등 야 4당과 피청구인인 국회의장·여당 측은 미디어관련법 통과의 적법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쟁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의사 절차상의 문제다. 지난 7월22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장 또는 국회의원이 직권상정된 4개 법안의 제안 취지 설명을 구두로 하지 않은 채 단말기 회의록, 회의자료로 대체됐다. 질의·토론 절차
[종합] ABC협회, 언론사 대상 설명회 개최
ABC협회(회장 민병준)는 4일 대전시 유성구 베스트웨스턴 레전드호텔에서 전국 언론사를 대상으로 ‘정부광고 제도 변경과 ABC 부수공사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1백20여개 언론사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조현래 미디어정책과장과 ABC협회 박용학 사무국장이 각각 정부광고 집행 계획과 ABC제도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ABC협회 박용학 사무국장은 “부수검증 기준은 이사회 결정 사안이기 때문에 설명회에서 제외했다”며 “정부 측은 ABC 부수검증
[종합] 국세청, 매출액 5천억 이상 언론사 세무조사
백용호 국세청장은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매출액이 5천억원을 넘는 언론사에 대해 4년마다 한 차례씩 ‘순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14일 발표한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변화방안’에서 “세무조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조사권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대기업에 대해선 ‘4년 주기 순환조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에 따라 KBS MBC SBS 등 지상파3사가 국세청의 순환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지상파 3사의
[통신] 연합뉴스, 보도채널 진출 선언 논란
지난 3일 연합뉴스(사장 박정찬)는 ‘연합뉴스 방송 진출 돛 올랐다’라는 제목의 사보를 통해 사실상 보도전문채널 진출을 선언했다. 사옥 재건축에는 8백억원, 방송진출에는 3백억원의 예산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방송사업기획단(단장 성기준 기획총무 상무)을 꾸리는 한편, 산하에 실무추진단과 상근 실무팀을 두는 등 최근 들어 행보도 빠르고 구체적이다. 그러나 비판과 반발도 만만치 않다. 주로 5월 뉴스통신진흥법의 통과로 매년 정부예산 3백억여 원을 지원받는 것에 이어 보도전문채널 진출을 모색, 또 다른 특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