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지역주재 기자 연이은 구속 파문
충남지역 일간지 일부 주재기자들이 비리 혐의로 연달아 구속돼 파문이 일고 있다.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은 지난 3일 계룡시청에 출입하는 A일보의 김 모 기자가 소속 신문사가 발행한 사진집과 자사가 주최한 친선축구대회 입장권을 강매했다는 혐의를 잡고 공갈죄 등으로 구속했다. 김 모 기자는 관내 건설업체에 촌지를 받고 관공서에 비판성 기사를 미끼로 광고홍보비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한국기자협회 회원사인 A일보는 2일자 사고를 통해 김 모 기자를 의원면직했다고 밝혔다. 의원면직은 징계의 일종인 파면과 달리 본인의 자발적
[신문] 경향, 기자조판제 도입 검토
경향신문(사장 송영승)은 이달 말까지 기자조판제에 대한 연구검토를 끝내고 점진적으로 기자조판제를 실시할 예정이다.기자조판제는 송영승 사장 취임 전후로 강조했던 ‘일하는 조직’ 등 구조개혁을 위한 첫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경향은 지난달 국실장 회의에서 기자조판제 도입에 대한 의견을 수렴, 노사협상을 통해 문화면 섹션면 등 일부 간지면부터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경향은 지난달 편집부, 전산제작국, 전략기획실 등에서 1~2명씩 차출돼 구성한 ‘기자조판 TF팀’(팀장 정동식 전무이사
[일반인터뷰] 모래폭풍 헤치며 이뤄낸 사하라의 꿈
파이낸셜뉴스 안상미 기자(30·자본시장부)가 극한의 인내를 요구하는 울트라마라톤대회인 ‘사하라 레이스 2009’를 국내 여기자 중 최초로 성공했다.국내 참가자 10명 중 유일한 홍일점인 안 기자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6박7일간 이집트 사하라 사막에서 펼쳐진 이 대회에서 2백50㎞를 69시간06초의 기록으로 통과해 전체 참가자 1백30여명 중 87위, 여자 선수 중 16위를 차지했다.그는 귀국 다음날 “시차 적응은 제대로 됐느냐”는 질문에 “원래부터 시차적응은
[일반인터뷰] ‘안나푸르나’ 조난의 순간 뜨거운 동료애로 극복
가도 가도 무덤 같은 어둠뿐이었다. 빙하수는 콰르릉거리며 마구 떨어졌다. 셰르파 한 팀이 구출하러 갈 것이라는 무전을 받은 지도 시간이 꽤 흘렀다. 탈진 상태를 보이던 김대원 촬영기자는 이제 잘 걷지도 못했다. 그를 부축하며 발걸음을 떼던 김경수 기자는 겁이 더럭 났다. 해발 3천3백m에서 조난은 안전사고와 직결된다. 그 순간 어둠 속에서 불빛이 반짝였다. 셰르파들이 분명했다. “여기요! 여기요!” 목청이 찢어지도록 소리를 질렀다. 어둠 속에서 희미했던 불빛은 점점 크게 보였다. KBS 김경수 기자가 조난을 당
[신간안내] 한국의 핵주권
핵(核)은 한반도의 뜨거운 감자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안보 문제에 맞닿아 있고, 원자력 발전은 미래의 에너지원 개발이라는 과제와 연결된다. 어떤 논쟁이든 ‘핵은 안된다’는 금기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정훈 기자의 ‘한국의 핵주권’은 논쟁적이다. 저자는 “대체 에너지는 허상이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미래의 에너지원은 원자력뿐이다. ‘평화적 핵주권’은 한국을 G7 국가로 이끌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18년간 쌓은 취재의 결과물이 4백
[신간안내] G2시대
미국과 함께 중국이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이른바 ‘G2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매일경제 국제부 중국팀은 ‘G2시대’라는 책을 통해 세계 유일의 수퍼파워인 미국에 맞서고 있는 중국이 향후 세계질서를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소개하고 있다.조경엽 국제부장 등 3명의 기자들은 이 책에서 1978년 개혁개방과 함께 오랜 잠에서 깨어난 중국이 불과 30년 만에 정치·경제·문화·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또한 구 소련이 1930년대 대공
[신간안내] 파리는 사랑한다, 행복할 자유를!
MBC 이보경 기자(네트워크부 부장대우)가 파리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쓴 ‘파리는 사랑한다, 행복할 자유를!’을 냈다. 이 책은 이 기자가 1997년의 6개월, 그리고 2007년 9월부터 2008년 9월까지 1년 동안의 파리의 생활 체험과 그 전후 관찰을 토대로 하고 있다.저자는 프랑스의 과거와 현재를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의식과 비교해 바라보고 있다. 일례로 저자는 파리시가 40년째 고수하고 있는 13층 고도제한을 얘기하면서 개발의 전시장이 되고 있는 서울을 비판한다. 또 정치, 교육, 노동
[제주] 송용관 제주일보 편집국장
제주일보 신임 편집국장에 송용관 남부취재본부장이 선임됐다.송 편집국장은 “젊은 신문, 도민의 마음을 읽는 신문을 만들고 싶다”며 “심층기획기사와 콘텐츠 기사를 늘려 신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송 편집국장은 1990년에 제주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 편집부국장, 남부지사장 겸 남부취재본부장을 거쳤다.
[뉴미디어] NHN-온신협, 모바일 뉴스캐스트 마찰 우려
NHN(대표 김상헌)의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뉴스캐스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밝혀 언론계와 또 다른 마찰이 예상된다.네이버는 지난 5일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뉴스 화면을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보여주는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뉴스캐스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NHN 홍은택 미디어&편집그룹장은 “뉴스캐스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로 유·무선 모든 환경에서 다양한 언론사의 가치 있는 뉴스 정보를 손쉽게 접할
[언론 다시보기] 네이버와 옴부즈맨 제도
오늘도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해 들어가면 미리 초기화면으로 설정해 놓은 네이버의 홈페이지에는 ‘뉴스캐스트’라는 메인페이지의 뉴스란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제 종이신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구독자의 숫자보다 인터넷을 통해 뉴스검색을 하는 누리꾼의 숫자가 더 많은 상황이므로 네이버를 포함한 포털사이트의 위상은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 돌이켜보면 1997년 9월 야후코리아를 시작으로 국내에도 포털사이트가 도입된 이후, 다음의 검색엔진 협력업체에 불과했던 네이버가 통합검색, 지식iN, 블로그 등의 성공에 힘
[방송] “김인규·이병순·강동구 공모 철회해야”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은 11일 KBS 차기 사장 공모에 응모한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 이병순 현 사장, 강동구 전 KBS 감사를 ‘사장 부적격자’로 분류하고 공모 철회를 촉구했다. KBS 노조는 이날 “김인규, 이병순, 강동순 같은 부적격 후보가 공영방송 KBS 사장직을 탐내고 있는 것은 공영방송 구성원들에게 모욕을 주는 것은 물론 분노까지 치밀게 하기 충분하다”는 성명을 냈다. 노조는 “김인규 씨는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으로 현 정권의 방송계 실세
[방송] YTN 해직기자 복직소송 ‘초미 관심’
13일 열리는 YTN 해직기자 6명의 복직여부를 결정할 ‘해직·징계무효소송’ 1심 선고공판이 초미의 관심사다.전원 복직이냐, 일부 복직이냐, 아니면 전원 기각이냐에 따라 ‘YTN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노사의 입지도 달라진다. 이 때문에 판결에 따른 양측의 항소 여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다만 YTN 안팎에서는 1심 판결을 끝으로 YTN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앞서 노종면 노조위원장은 4일 ‘사측의 법원 판결 수용’을 전제로
[통신] 애플 아이폰, 이달 출시 어려워
아이폰의 국내 출시가 언제냐를 둘러싸고 업계 내 공방이 치열하다.출시 일정이 계속 지연되면서 ‘다음달 폰’이라는 별칭마저 생긴 아이폰은 애초 이달 중순 출시가 예상됐으나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지난달 28일 애플사가 한국 정부에 위치정보사업자 인가를 신청하면서 국내에 아이폰을 판매하는 공식 절차가 시작돼 기대를 모았지만, 수입협상에 나선 KT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해 이달 내 출시는 어렵다는 분석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이 신청한 위치정보사업자 인가 신청에 대해 “큰 결격사유가
[방송] KBS 수신료 인상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경영 전반 외부컨설팅 받기로…최소 5개월 소요될 듯KBS의 30년 숙원인 수신료 인상이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올해 정기국회에서 수신료 인상을 추진했던 KBS는 KBS 이사회(이사장 손병두)가 이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데다 차기 사장 선임 국면에 접어들면서 연내 인상 방침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의 경우 수신료 인상안이 이사회 의결, 방송위를 거쳐 국회에 상정됐던 전례에 비쳐보면 올해 인상안은 이사회도 통과 못하고 좌초해 졸속 추진에 따른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충청] 충청투데이 이광희 상무 부당해고 결정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이광희 전 충청투데이 상무가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10일 받아들였다.노동위원회는 충청투데이의 해고 조치가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해당자에게 소명 기회를 주지 않는 등 절차적으로 하자가 있으며, ‘명령불복종’ 등의 해고 사유 역시 정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충청투데이는 결정문을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고자를 복직시켜야 한다. 이광희 상무는 논설실장으로 발령된 지 6일 만인 지난 9월7일 해고 통보를 받고 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