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제42대 집행부에 바란다
2010년이 시작됐다. 세월을 대개 10년 주기로 나눠 본다면, 1년뿐 아니라 2000년부터 시작된 지난 10년을 되돌아볼 시간이다.한국기자협회의 지난 10년은 실로 격동의 시기였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처음 교체된 정권을 맞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를 거쳐 이명박 정부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다.한국기자협회는 1964년 박정희 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창립된 이후 가장 평화로웠던 시기를 누리는가 싶었지만, 참여정부의 기자실 통폐합에 따른 이른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으로 논란에
[종합] ‘왕짜증’ 노트북, 기자들은 괴로워
#1. 어느 기자의 아침출입처 기자실에 도착했다. 노트북을 켰다. 어차피 부팅하는 데 평균 10분은 걸린다. 우선 나가서 담배 한 대를 피웠다. 다른 회사 후배와 마주쳐서 잠깐 수다를 떨었다.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한 통화 했다. 지금쯤은 부팅이 끝났겠지. 그러나 책상 위 노트북은 아직도 느긋하게 부팅 중이다. 내 머리도 부팅이 안 되는 것 같다.#2. 대답 없는 노트북불길한 예감이 든다. 출입처 대변인이 하필 마감 직전 브리핑을 하겠단다. 내 노트북은 전과 수십범이다. 아무튼 번개같이 받아치고 ‘야마’ 뽑고
[기자협회장 신년사] 통합의 정신으로 힘있는 기협을 만들겠습니다
기자 동지 여러분!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태양의 주위를 또다시 한 바퀴 돌아야 합니다. 새로운 출발점에서 우리는 또다시 꿈과 희망을 가슴속에 담아둡니다.2010년도 기협 회원들에게 도전과 응전의 한해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기자들을 둘러싼 언론 환경은 급변할 것입니다. 새로운 미디어가 계속해서 출연할 것입니다. 새로운 미디어와 전통의 미디어는 또 끝없이 융합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기자들은 어려움에 처할 것입니다. 기협이 회원들을 돕겠습니다. 2010년은 기협 평회원들이 주인
[종합] 언론진흥재단 출발부터 ‘삐걱’
한국언론재단 등 3개 신문지원기관을 통합해 1월 출범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임원진으로 잇따라 입성하고, 한 임원이 언론재단 직원들에게 명퇴를 종용한 것으로 드러나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4일 이성준 청와대 언론문화특보를 언론진흥재단 초대 이사장에 임명했다. 한국일보 편집국장과 부사장 등을 지낸 이 신임 이사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언론위원회 본부장 겸 특보단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자문위원을 맡았다. 영업본부장으로 선임된 이우찬 전 찬스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최근까지
[종합] 기자협회 42대 집행부 출범
한국기자협회(회장 우장균)는 부회장 등 제42대 집행부를 확정, 발표했다.기자협회는 부회장 12명, 언론연구소장 1명, 상임분과위원장 6명 등 모두 19명을 1일자로 임명했다.제42대 기협 부회장은 제민일보 김석주 기자, 부산일보 김진 기자, 조선일보 김희섭 기자, 서울신문 박록
[종합] 경인년 새해, 그대들이 희망이다
2010년의 막이 올랐다. 기자들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어수선한 정세, 미디어 환경의 급변에 따른 불투명한 미래 때문이다. 그러나 새내기 기자들에게서 희망을 읽는다. 당찬 열정에 가득 찬 새내기들은 선배들에게 ‘초심’을 거듭 돌아보게 한다. 본보가 만나본 5명의 새내기 기자들은 모두 기자로서 첫해를 맞았다. 한창 수습 중이거나 갓 수습을 뗀 ‘한계상황’ 속이지만 위풍당당함은 거칠 줄 몰랐다. 기자가 샐러리맨화 됐다는 자조가 이어지는 요즘이다. 새내기들이 그리고 있는 기자상은 무엇일까.
[종합] 새해도 바람 잘 날 없다
2010년에도 언론계는 바람 잘 날이 없을 것 같다. 지난 한해 매듭짓지 못한 미디어법, 미디어렙, 지역신문지원법 등 주요 사안들이 모두 ‘현재진행형’이다. 미디어 지각변동을 몰고올 ‘모바일 혁명’도 지나칠 수 없다. 새해 예상되는 언론계의 이슈를 간추려 전망해본다. KBS 수신료 인상과 공영방송법 2010년 하반기에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공영방송법’은 KBS 수신료, KBS 2TV 광고와 연동해 움직이고 있다. 이 법안은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공영
[인사] 12월28일 인사
한국일보<논설위원실>▲수석논설위원 정병진<편집국>▲편집1부 부장 이창선 ▲정치부 부장 김광덕 ▲경제부 부장 이성철 ▲산업부 부장 조재우 ▲사회부 부장 김상철 ▲정책사회부 부장 이은호 ▲국제부 부장 고태성 ▲사진부 부장 최종욱 ▲생활과학부 부장직대(부장대우) 장인철 ▲스포츠부 부장직대(부장대우) 여동은
[부음] 12월28일 부음
▲양상훈 조선일보 논설위원 부친상양상범(동빈패션 회장) 상훈(조선일보 논설위원) 상호(동빈패션 대표) 정희 은숙 정미씨 부친상, 김상근(오푸스본 건설 대표)씨 빙부상, 정열(대원강업 대리) 승열(바이오스페이스 대리)씨 조부상 = 28일 저녁 8시 서울 역삼동 성당, 발인 30일 오전 8시 ☎02-553-0820
[방송] KBS, 실세 청경 징계 안하나 못하나
KBS가 자사 감사실이 비리 혐의를 확인해 징계를 요청한 청원경찰 C씨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하지 않아 의혹이 일고 있다. KBS 감사실은 최근 안전관리팀 선임팀원 C씨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 몇 가지 비리 혐의를 확인해 인사팀에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실은 C씨에 대한 비리 제보를 받아 특감에 착수했다. 그 결과 채용조건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시간외 실비를 허위 수령해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고용안정을 위해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원경찰 순환 인사에 개입하고 외부 행사에 청경을 강
[종합] “YTN 기자 지방발령 하자 많다”
YTN 노조는 28일 오후 YTN 기자 5명의 최근 지방 발령건과 관련해 ‘전보발령 효력정지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방 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사측은 송 모 기자 등을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등 5개 지국에 1월4일자로 발령하고 이를 사내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 노조는 이에 이번 지방발령 인사가 협의·합의 절차가 없는 표적 인사라며 사측 전보발령 조치의 부당성을 요목조목 지적했다. 목적, 이유, 시기 등이 분명치 않은 불법 인사라는 주장이다. 노조
[신문] “‘우선지원제도’폐지는 지역언론 길들이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우선지원제도’폐지 정책은 지역신문법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로 문체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체부가 지역신문 발전 지원 대상 언론사를 늘리고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체부는 지난 23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 이런 방향의 정책 변경을 심의해 달라고 요청했고, 지발위 위원들은 법 취지를 훼손한다며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노조
[방송] “무슨 큰 죄를 졌다고 숙청하나”
채용 비리에 연루된 징계를 받은 이길영 전 KBS 보도본부장이 KBS 감사로 임명된 이후 KBS 감사실 직원들이 대거 물갈이 되면서 ‘보복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김영헌 전 감사실장은 28일 코비스(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숙청’이라고 표현했다. KBS는 이 감사가 임명된 직후인 지난 18일과 19일 감사실장과 감사역 전원을 교체한 데 이어 24일 감사실 평직원 8명을 인사발령했다. 평직원 20명 가운데 8명이 한꺼번에 바뀌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일각에서는 감사실 평직원들이 이길영
[방송] “KBS뉴스 MB어천가 얼룩”
KBS 기자협회(회장 김진우)가 2009년 KBS 뉴스를 평가한 보고서를 냈다. 한마디로 2009년 한 해 동안 KBS 뉴스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 철학의 대변자’로 평가됐다. 기자협회 뉴스모니터단이 대표적인 문제로 꼽은 보도는 △용산 참사 보도 △미디어법 보도 △낯 뜨거운 MB어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보도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 특종 누락 보도 △화물연대 총파업 보도 △세종시 보도 등이었다. 기자협회 모니터단은 “시사기획 쌈이 지난 2월24일 방송한 ‘대통령 취임 1년-남은 4년
[부음] 12월27일 부음
▲민병욱 前 동아일보 출판국장 부친상민병욱(前 동아일보 출판국장), 병창(사업)씨 부친상, 윤영일(와이엠에스 대표)씨, 박준성(자영업)씨 빙부상 = 26일 오후 7시30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2227-7584▲안성규 중앙일보 외교안보에디터 부친상안찬규(대우건설 상무) 성규(중앙일보 중앙SUNDAY 외교안보에디터) 은규(미주 루슨트벨라드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 27일 오전 1시,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2227-7556